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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文정부, 7만 中 유학생 책임 대학에 떠넘겨...입국금지 시급"

기사입력 : 2020년02월21일 09:05

최종수정 : 2020년02월21일 09:05

"중앙대, 1600명 입국 예정...10%만 기숙사에서 생활"
"대학은 물론 지역사회 전체가 무방비 노출될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은 21일 "정부는 7만명의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책임을 대학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14일 이내 중국 방문‧경유한 모든 외국인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나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고, 사후 확진이지만 첫 사망자가 나온 코로나19의 확산 소식에 전 국민이 불안해했던 하루"라며 "질본은 지역사회 확산 시작을 인정했다. 미리 정해진 축하 일정이었다고 이해하려 해도, 유유자적 짜파구리 먹을 때인가"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 kilroy023@newspim.com

그는 "3월 중순 개강을 앞두고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관리 및 대응 점검 차 중앙대를 찾았다. 중앙대만 해도 3000여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그 중 1600명이 입국 예정"이라면서 "현장의 문제점은 예상보다 훨씬 심각했다"고 전했다.

나 의원은 특히 "중국인 유학생이나 의심환자를 강제 격리할 법적권한이 대학에게는 없기 때문"이라며 "전체 유학생 중 기숙사 입소 학생은 고작 10%에 불과하기 때문에, 나머지 90%의 학생에 대한 관리는 사각지대에 놓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결국 정부는 7만여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책임을 오롯이 대학들에게 떠넘기고 있는 것"이라며 "대학들로선 능력 밖의 업무다. 해봤자 수십명에 불과한 직원들이 수천명 유학생을 살피느라 코로나 대응을 제외한 모든 기본업무는 마비 상태"라고 질타했다.

나 의원은 또한 "서울지역 대학의 경우 대부분이 유학생 전원을 수용할 기숙사 여건도 안 된다"며 "의심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경우 대학은 물론 지역사회 전체가 코로나19에 무방비하게 노출되는 국가 재앙이 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의원은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전염원 차단을 위한 시급하고도 단호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14일 이내 중국 방문‧경유한 모든 외국인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 잘못하다가는 우리나라가 입국제한 대상국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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