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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바이오, 고대안암병원 코로나19 공간멸균 수행...최단시간 재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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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우정바이오는 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병원(이하 고대안암병원)의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멸균해, 최단 시간 재개원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멸균작업은 최근 발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9번째 확진자(82,남성)가 치료를 받았던 고대안암병원의 요청으로 수행됐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병원의 중증응급환자병상에 멸균장비 배치 후 감염관리서비스 수행준비를 마친 모습 [사진=우정바이오 제공]

29번째 확진자는 고대안암병원에 14시간 정도 머물렀지만 엑스레이 검사 직후 병원 측의 신속한 격리조치로 노출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병원은 남아있을지 모르는 바이러스를 사멸시키고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응급의료센터를 신속히 자진 폐쇄하고, 우정바이오와 야간 멸균작업을 진행했다. 

우정바이오는 권역응급의료센터 293평 면적을 폐쇄한 뒤 약 10시간에 걸친 멸균작업을 수행했다. 고대안암병원은 우정바이오 측에서 수행한 시약을 이용한 멸균검증과 과산화수소 증기의 잔류 여부 확인을 통한 호흡기 안전성 확보했으며, 빠른 사멸(Rapid Kill) 방법으로 19일 오전 재개원 했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는 "이번 29번째 확진자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 소독용액을 분무하는 단순 작업만으로는 완벽히 균의 확산을 방지할 수 없다"며 "과학적으로 검증된 멸균프로세스를 거치지 않고 소독약만 과다 분무하는 재래식 소독방역은 빈틈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을 기존 198개에서 900개 이상으로 늘리고 역학조사 인력을 확충하는 추가대응책을 발표한 정부방침에 따라 조속히 음압격리병상을 전문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대표는 또 "우정바이오에서 구축하는 음압격리병상은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는 과산화수소증기 멸균시스템을 빌트인으로 설치할 수 있어 더욱 완벽한 격리치료병상을 제공할 수 있다"며 "빌트인 시스템을 설치하면 퇴원 후 병실에 남아 있는 감염균을 쉽고 빠르게 멸균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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