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홍남기 "코로나 대응 1차 투자·내수·수출 대책 발표"

기사입력 : 2020년02월19일 09:24

최종수정 : 2020년02월19일 09:24

"정부와 함께 국민·기업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상황 돌파"
수출기업 투자 등 긴급지원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홍남기 부총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투자, 내수, 수출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9일 홍 부총리는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제7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5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에 따른 기업애로 해소, 수출지원 대책, 지역경제 긴급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홍남기 부총리가 19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7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2.19 bjgchina@newspim.com

이날 홍 부총리는 "최근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은 확진환자들이 나타나면서, 범정부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해업종 신속지원과 경기회복 모멘텀 살리기의 측면에서 정부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올해 1월 우리나라 일평균 수출규모는 14개월만에 플러스(4.6%) 전환하면서 경기회복 조짐을 보였으나, 코로나19사태로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달 1~10일까지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비 3.2% 감소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수출수요 감소와 함께 공급측면 애로사항 등을 지원하기 위해 과거와 다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무수출대금 미회수 등 피해 기업에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고, 통관·물류 등을 신속히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역경제 지원을 위해 관련 예산을 활용하고 활성화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재난재해목적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 등 지자체 재원을 적극 활용하고, 마스크 등 물품 구매시 입찰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수의계약을 장려한다.

지방재정의 60%(137조원)를 상반기에 집행하고 지자체 주관행사도 계획대로 추진해 지역경제 위축을 최소화한다.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상향하고 발행규모도 늘린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허용시간을 연장하고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 상향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방역지원, 세정지원, 금융지원 등 업종분야별 긴급대책을 신속히 강구하고 있다. 항공운송 업종에 대한 관세경감 특례 부여 등이 대표적 사례다.

홍 부총리는 "피해극복 지원을 위해 활용가능한 모든 정책을 총동원하겠다"면서도 "정부 노력 외에도 국민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상황을 돌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상적인 소비활동과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등이 가장 강력한 경기대책이라는 설명이다. 사기진작과 조직결속 강화를 위해 행사와 모임 등 외부 활동을 평상시와 같이 진행해 달라고도 했다.

홍 부총리는 "오늘 광범위한 논의를 거쳐 내용을 보완하고, 이번주 안으로 대책안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남기 부총리와 함께 ▲강신욱 통계청 청장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 ▲이정옥 여가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재갑 고용부 장관 ▲박영선 중기부 장관 ▲박원주 특허청 청장 ▲노석환 관세청 청장 ▲진영 행안부 장관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김양수 해수부 차관 ▲김용삼 문체부 1차관 ▲차영환 국조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