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충남교육청, 학교민주주의 기준 제시

기사입력 : 2020년02월18일 12:22

최종수정 : 2020년02월18일 12:22

'충남형 학교민주주의 지수' 개발·보급

[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남교육청은 민주적인 학교 모습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는 충남형 학교민주주의 지수를 개발해 도내 전체 학교에 보급했다고 18일 밝혔다.

학교민주주의는 학교자치를 보장하고 학교의 모든 영역에서 민주주의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학습하는 과정 일체를 말한다.

충남형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단위학교의 학교민주주의 실태와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충남교육청 전경 [사진=충남교육청] 2020.02.18 bbb111@newspim.com

인권·국민주권·생활양식으로서의 민주주의를 핵심가치로 설정한 충남형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민주적 학교운영체제 수립 △민주시민교육 실행의 3개 대분류에 따른 9개의 중분류·24개의 소분류·65개의 평가지표로 구성됐다.

또 평가지표를 준거로 교직원용 31문항·학부모용 29문항·학생용 41문항의 평가도구를 선정해 단위학교의 학교민주주의를 측정할 예정이다.

충남형 학교민주주의 지수만의 특징으로는 △충남교육청이 지향하는 민주시민교육 정책 고려 △학생 인권과 더불어 교직원·학부모 모두의 합리적인 민주적 관계와 인권에 집중 △학교장의 권한 축소가 아니라 학교장의 지위를 학생·교직원·학부모의 대표자로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준 마련 등이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일상적으로 민주주의를 경험할 때 자연스럽게 공공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충남형 학교민주주의지수는 우리 학교를 민주주의가 흘러넘치는 공간으로 발전하는데 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bbb1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