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펜타곤, 강렬함에 반전매력 장착한 'Dr.베베'…"'갓타곤'이란 말 듣고 싶어"

기사입력 : 2020년02월12일 17:31

최종수정 : 2020년02월12일 17:3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펜타곤이 그간 선보이지 않은 강렬함을 장착했다. 반전있는 제목만큼이나 콘셉트에서도 확실한 반전을 꾀했다. 

펜타곤은 12일 서울 광장동 예스23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유니버스:더 블랙 홀(UNIVERSE:THE BLACK HAL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는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펜타곤이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UNIVERSE : THE BLACK HALL'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타이틀 곡 'Dr.베베'는 힙합 리듬을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으로, 이번 타이틀 곡 역시 펜타곤의 멤버 후이가 작사⋅작곡에 참여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높였다. 2020.02.12 pangbin@newspim.com

타이틀곡 'Dr.베베'는 힙합 리듬을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곡으로, 멤버이자 리더 후이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사랑에 빠지고 이별하고 상처받고 미쳐가고 다시 사랑하며 반복되는 '사랑의 굴레'를 이야기한다.

이날 진호는 "데뷔한 지 3년 4개월이 됐고, 그간 9장의 미니앨범을 냈다. 이번에 첫 정규를 냈는데 그동안 발매한 미니앨범의 집합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느낌의 노래를 모았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Dr.베베'는 워너원의 '에너제틱'을 만든 후이의 자작곡으로, 멤버 우석이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후이는 "곡 제목만 보면 귀엽다고 예측할 수 있지만, 사랑하고 떨어지고 다쳐서 미쳐가는 사랑의 아픔을 표현했다. 사랑의 굴레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안에서 나를 치료할 사람은 너밖에 없다는 울부짖음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앨범 '유니버스:더 블랙 홀'은 무한한 우주에서 운명처럼 만난 서로를 통해 마주하게 된 광활하고 신비한 우주, 즉 펜타곤 앞에 새롭게 펼쳐질 무한의 공간, 무대를 뜻한다. 후이는 "'우주'라는 것은 펜타곤과 떼려고 해도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펜타곤이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UNIVERSE : THE BLACK HALL'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 곡 'Dr.베베'는 힙합 리듬을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으로, 이번 타이틀 곡 역시 펜타곤의 멤버 후이가 작사⋅작곡에 참여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높였다. 2020.02.12 pangbin@newspim.com

또 "당연하게도 저희 펜타곤의 앨범 색깔도 우주의 세계관을 가져오게 됐다. 많은 전문가들과 관계자, 멤버들의 의견을 취합해 완성한 최후의 앨범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정규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해 4월 서울을 시작으로 세계 22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프리즘(PRISM)'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멤버들은 "한 단계 성장하는 시간이었다. 다음에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릴지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며 만족했다.

첫 정규앨범을 선보이는 만큼 제대로 이를 갈았다. 그간 볼 수 없었던 콘셉트부터 파격적인 의상까지 대반전을 기대하게 한다. 홍석은 "제일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있는데 앉아 있는 동안 배가 접힐까봐 계속 힘을 주고 있어서 힘들다. 뮤직비디오 찍기 전과 쇼케이스 전에도 이틀간 물을 안 마셔서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키노는 "이번 앨범이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콘셉트이기 때문에 표정 준비가 필요했다. 새로운 영상물과 사진을 찾아보고 멤버들과 공유하면서 연구하고 발전시켰다"며 열의를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펜타곤이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UNIVERSE : THE BLACK HALL'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 곡 'Dr.베베'는 힙합 리듬을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으로, 이번 타이틀 곡 역시 펜타곤의 멤버 후이가 작사⋅작곡에 참여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높였다. 2020.02.12 pangbin@newspim.com

특히 후이는 "정말 기존에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선보이려고 했다. 스케일이 좀 크다는 느낌을 받으시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인원이 많은 그룹이라서 댄서들과 무대를 함께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전체적으로 임팩트 센 무대를 만들기 위해 땀흘렸다"고 웃었다.

데뷔 3년차. 다른 그룹에 비해 엄청난 양의 앨범을 발매한 펜타곤 멤버들은 "데뷔 초부터 항상 생각했다. '믿고 듣는' 그룹이 되고 싶다.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는 그룹이라는 뜻에서 '갓타곤'이라는 수식어도 듣고 싶다"고 말했다.

펜타곤의 첫 번째 정규앨범 '유니버스:더 블랙 홀'에는 타이틀곡 'Dr.베베'를 포함해 '소행성(Asteroid)' '빗물 샤워' 'Die For You' 'TALK' 'THE BLACK HALL' 'Worship U' 'Zoom Up' '동백꽃'과 스페셜 트랙 'Someday(Song by 진호‧후이)' '도망가자(HAPPINESS KR Ver.)'까지 총 11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가수 휘성(42·본명 최휘성)이 10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께 휘성이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휘성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가수 휘성. [사진=뉴스핌DB]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시각과 유서 존재 여부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알앤비(R&B)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효리의 '헤이 미스터 빅' 등의 작사도 맡았다. 소속사는 장례에 관한 내용은 추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dconnect@newspim.com 2025-03-10 21:27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