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그룹 원더걸스 리더였던 선예가 그룹 결성 13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선예는 10일 인스타그램에 "원더걸스 13주년을 축하해 주시는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선예는 "13년이 지난 지금 저희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각자 다르지만, 수년간 함께 만들던 소중한 추억들은 제 머리와 가슴 속에 남았다.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에도 절대 잊지 못할 보물"이라고 돌아봤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선예 인스타그램] 2020.02.10 jyyang@newspim.com |
이어 "13년의 시간 속에 원더걸스를 응원해주신 여러분의 마음은 언제나 소중하다"며 "누군가에게 마음에 들지 않는 소설의 엔딩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 소설 속 아름답던 이야기들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고 솔직한 소회를 밝혔다.
또 "누군가에게는 마냥 슬프고 아쉽기만한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안타까운 마음 대신 아름다웠던 것들을 기억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추억의 가치가 배가 돼 흘러갔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라고 적었다.
끝으로 선예는 "원더걸스 안에서, 각자의 곳에서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이야기 전하고 싶었다"며 "우리 모두 앞으로도 각자 최선을 다하며 행복하고 감사한 날들 보내시길 소망한다"고 바랐다.
원더걸스는 지난 2007년 데뷔해 '텔 미' '소 핫' '노 바디' 등 히트곡을 내며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었다. 이후 소희, 선예, 선미가 각자의 이유로 팀을 떠났고 선미가 재합류하면서 유빈, 혜림, 예은과 4인조로 활동했다. 지난 2017년 2월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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