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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공사, 열차 손잡이 등 세척 강화

기사입력 : 2020년02월10일 16:20

최종수정 : 2020년02월10일 16:20

매일 121회 열차소독…'심각' 단계 선제적 대응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오는 12일부터 열차가 회차 할 때마다 공사 직원들이 매일 121회에 걸쳐 열차 내 손잡이를 에탄올로 세척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열차 손잡이 알코올 세척에 전념하고 있는 직원들 [사진=대전도시철도공사] 2020.02.10 gyun507@newspim.com

이는 공사의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단계에 준하는 선제적 대응이다. 과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확산됐을 때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을 꺼려했던 불안감을 종식시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청정대전'을 지키기 위해 시행한 바 있다.

이에 최대 12명의 직원들이 열차가 회차하는 반석역과 입고 후 청소가 시행되는 판암기지에 투입된다. 또 대전시의 지원을 받아 22개 역사 시설물의 방역·소독을 매월 4회씩 3개월 동안 지속한다.

김경철 공사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되지 않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공사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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