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신종 코로나] 보건소 124곳서 검사 가능…하루 3000여건 시행(종합)

기사입력 : 2020년02월07일 11:33

최종수정 : 2020년02월07일 11:33

마스크 불공정거래 3건 수사기관 의뢰
매점매석 의심사례 2곳 추가 조사 중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이날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검사 대상을 확대된다. 감염증 국내 유입과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이날부터 하루 3000여건의 검사가 가능해진다.

7일 노홍인 중앙사고수습본부 부총괄책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기존 후베이성에 방문한 사람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 검사가 가능하고, 중국지역 방문시 폐렴이 발생한 경우 검사가 가능했지만, 이날부터 중국 방문 후 14일 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의심환자에 대한 진단검사비는 정부가 전액 지원한다. 이날 기준 보건소 124개소에서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가 가능한 보건소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및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마이크로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7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전통시장에서 한 상인이 가게 앞에 마련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번째 확진자는 송파 헬리오시티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20.02.07 pangbin@newspim.com

노 책임관은 "검사 채취과정은 전문성이 요구되고 보호장비나 시설이 필요하며, 향후 검사 인력 훈련과 시설 장비를 지원해 검사 가능한 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하루에 검사 가능한 물량은 3000여건이다. 새로운 진단키트 개발로 검사 시간이 단축됐지만 유전자 증폭검사장비와 검사 해석을 위한 전문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노 책임관은 "코로나 감염증 조기 진단과 전파 차단을 위해 위험성이 큰 집단을 대상으로 우선순위를 평가해 검사대상을 확대하고 있다"며 "검사 가능 물량을 늘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이러한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마스크 매점매석 정부합동단속반은 지난달 31일부터 보건용 마스크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집중점검 결과 가격폭리 업체, HS코드(수출입 물품에 부여되는 상품 분류 코드) 허위신고 업체, 사기혐의자를 각각 적발해 수사기관에 의뢰했다. 매점매석 의심사례 2개소는 추가 조사 중이다.

단속반은 고가 판매 온라인 사이트에 26개소를 확인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앞으로도 매점매석, 사재기 등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입국절차의 경우 현재까지 입국 제한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중수본은 파악하고 있다. 정부는 중국전용입국장을 별도 개설하고,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의 국내 거주지와 실제 연락처를 직접 확인한 후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중수본에 따르면 6일 0시부터 24시에 입항한 중국발 항공·여객 총 127편 기준, 총 6490명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실시했다.

다만,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내국인이 특별입국절차를 통해 입국했으나,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이에 국내 거주지와 연락처를 확인한 후 14일 간 자가격리를 실시하도록 했다.

아울러 특별입국절차를 통해 입국한 중국 입국자에게는 기침, 발열 등 의심 증상 발현 시 질병관리본부(1339)에 즉시 연락할 수 있도록 안내문자를 지속 발송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현황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2020.02.05 unsaid@newspim.com

unsa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