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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관내 사회복지시설 18일까지 휴관

기사입력 : 2020년02월06일 15:37

최종수정 : 2020년02월06일 15:37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사회복지시설 중 일부 이용시설에 대해 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임시휴관 대상은 빛고을·효령노인타운 등 노인복지관 9곳, 종합사회복지관 20곳, 장애인복지관 7곳, 경로식당 27곳 이다.

광주시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시는 이들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어 손소독제 비치, 방문자 체온 측정 등 조치를 했지만 지난 5일 광주에서 확진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당분간 휴관키로 했다.

휴관하는 사회복지시설은 해당 기간 모든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하며, 경로식당도 운영을 중단하되 결식우려 어르신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간편식이나 도시락 배달 등을 대체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복지관 종사자들은 휴관 기간에도 정상 근무하면서 각종 비상상황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 공무원교육원 내 소방학교 생활관에 접촉자가 격리됨에 따라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예방 해제 시까지 축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과 강의실, 주말예식장 등의 사용허가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

류미수 시 사회복지과장은 "관내 복지관 임시 휴관은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이용자들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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