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가락동 성동구치소 땅, 신혼희망타운 조성 위한 설계 공모 착수

기사입력 : 2020년02월04일 12:26

최종수정 : 2020년02월04일 12:26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지을 신혼희망타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조성될 신혼희망타운에 대한 설계안 마련을 위한 설계 공모를 실시한다.

사업장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161번지 일대로 부지면적은 2만1372.8㎡다. 이번 설계 공모는 총 700가구가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 2개 단지다. 각 단지의 땅 넓이는 5904.9㎡, 1만5467.9㎡)다.

신혼희망타운(2개 단지)은 자녀가 없는 부부부터 영유아 자녀를 둔 부부까지 모두 고려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기능을 담은 복합타운이다. 보육시설, 놀이터, 공부방 같은 커뮤니티 시설과, 아파트 단지~학교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보행로 같이 아이 키우기 좋은 외부 공간이 통합적으로 조성된다. 오는 2021년 하반기 착공 목표다.

복합 비즈니스와 창업 공간도 조성돼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이끈다. 문화·체육, 청소년 시설은 입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시설로 건립된다. 또 구치소 부지와 그동안 단절됐던 주변지역을 잇는 보행로도 새롭게 생긴다.

[서울=뉴스핌] 대상지 위치도 [자료=서울시] 2020.02.04 donglee@newspim.com

이번 공모에서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 전체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도 함께 제안 받는다. 그간 구치소 입지로 단절됐던 주변과의 연결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수렴한다. 우수 아이디어는 연내 수립 예정인 성동구치소 부지 일대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종 당선작은 심사위원단의 1~2차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선정된다. 1차 심사에서 우수한 설계안을 제안한 5개 팀을 선정하고, 2차 심사에서 5개 팀에 대한 세부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다. 당선팀에게는 신혼희망타운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연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21년 하반기 착공한다는 목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 3개월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공모운영위원회를 운영해 공모설계 지침을 작성했다. 최종 당선작을 포함해 최대 5개 입상작을 선정해 총 1억 원 범위 내에서 설계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설계공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SH공사 홈페이지와 '서울을 설계하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동구치소는 지난 1977년 개청 이후 문정법조단지로 이전한 2017년 6월26일까지 40년 간 서울 동북지역의 미결수 수용을 주목적으로 사용됐다. 이후 구치소 땅 소유권은 2018년 3월 법무부와의 재산교환을 거쳐 서울주택도시공사로 이전됐다.

이 곳에는 총 면적 8만3777.5㎡ 땅에 신혼희망타운 700가구를 포함 총 1300가구의 주택을 짓는다. 공공과 민간 임대주택이 함께 들어서며 복합 비즈니스 창업 공간과 문화·체육, 청소년 시설 같은 공공시설 등이 들어선다.

토지소유주인 SH공사는 소유권 이전 이후 2018년 5월부터 지구단위계획을 포함한 부지 전체 마스터플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올 하반기에 수립을 완료하고 신혼희망타운을 제외한 나머지 잔여부지에 대한 사업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신혼희망타운을 제외한 공동주택부지는 개발 가이드라인을 지구단위계획에 반영 후 민간에 매각 공고 예정이다.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따른 공공기여 부지는 시가 직접 시설기본계획을 수립해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