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통일부 "개성연락사무소 南 인력, 오늘 내로 전원 복귀"

기사입력 : 2020년01월30일 17:26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17:26

오후 6시30분께 통일대교 남단 도착 관측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남북이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운영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현지에 남아있는 남측 인력 모두는 이날 저녁 남측으로 복귀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늘 공동연락사무소 우리 측 인원 전원은 오후 6시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 자료사진.[사진=뉴스핌 DB]

이에 따라 통관절차 등을 거치면 오후 6시30분 이전에는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 남단에 도착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날 오전 남북은 연락대표 협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험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연락사무소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개성 현지에 남아있는 우리 측 인원 58명(당국자 17명·지원인력 41명)을 조속히 복귀시키기 위해 북한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아울러 남북은 연락사무소 가동 잠정 중단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서울~평양 간 별도의 전화·팩스선을 개설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락사무소 연락업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방역 체계와 의료 시스템이 부실한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국가 비상 방역체계'를 선포하고 중앙과 도, 시, 군들에 비상방역지휘부를 조직하기도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굉장히 조심하고 있다"며 "(이번 연락사무소 운영 중단은) 국가비상방역체계 선포 이후에 관련된 조치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한 "과거 '사스'나 '메르스' 때보다 북한 측이 이례적 동향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9월 문을 연 공동연락사무소 가동이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지난해 2월 '노딜'로 끝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같은 해 3월 22일 일방적으로 연락사무소 철수를 통보했지만 사흘만에 복귀한 바 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