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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재해대비 위험수목 정비사업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1월30일 14:12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14:12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무안군은 태풍이나 폭설 등 각종 자연재해에 따른 주택가 연접 위험수목 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대비 위험수목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달 28일부터 한 달 동안 읍·면사무소를 통해 정비사업 대상지 신청을 접수받아 수목의 현장을 확인하고 내부심사를 거쳐 여름 장마철 이전까지 정비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무안군 청사 [사진=무안군]

또한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도시녹지정비단'을 통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피해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험수목이란 주택 등 민가주변에 인접한 나무로 태풍·폭우·폭설 등 자연현상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있거나 피해가 발생해 긴급히 제거해야할 나무를 의미하고 주택에 연접해 있어 피해 우려가 있는 입목으로서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벌채 가능한 수목이며, 관련법령 상 저촉 부분이 없어야 한다.

다만 △아파트, 기업체, 상가, 학교, 등 관리주체가 명확한 수목 △사유지 내 단순불편 민원수목(낙엽이나 낙과, 그늘 피해 등) △수목 소재지 지목이 임야 이거나 또는 소속이 진행 중인 수목 △전신주나 전선, 케이블선 인접으로 처리해야할 주체가 명확한 경우이다.

더불어 △주택법 및 건축법에 따라 승인되지 않은 주택 및 건축물 주변의 수목 △고사시킬 목적으로 인위적인 훼손 흔적이 있는 수목 △위험요소가 없다고 판단되거나 기술·현장 여건상 작업이 불가한 수목은 정비사업 제외 대상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을 먼저 생각하고 다가가는 열린행정으로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불안에서 해소된 주민들로부터 반응이 좋아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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