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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회복적 생활교육 전문가 양성 팔걷어

기사입력 : 2020년01월30일 13:20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13:20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학생생활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회복적 생활교육을 현장에서 이끌 실천가 및 전문가 양성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29일 보성 청소년수련원에서 전남도내 초·중·고 교사 29명을 대상으로 '2020 회복적 생활교육 전문가 기본과정 직무연수' 개강식을 가졌다.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학생생활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회복적 생활교육을 현장에서 이끌 실천가 및 전문가 양성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사진=전남교육청] 2020.01.30 yb2580@newspim.com

이날 연수에는 지난해 회복적 생활교육 리더양성 과정을 이수한 교사들이 참여하며, 이날부터 오는 2월 1일까지 30시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연수는 교육지원청의 연수 강사 지원 및 학교 내 갈등상황에서의 화해조정 지원 인력 양성을 위한 회복적 생활교육 심화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 28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초·중·고 교사 43명을 대상으로 '2020 회복적 생활교육 실천가 양성과정 직무연수'를 시작했다. 

이번 연수는 회복적 생활교육 확산을 위해 필요한 각종 연수의 강사요원을 양성할 목적으로 개설됐다. 이날부터 6월 13일까지 총 55시간을 배정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회복적 생활교육 전문기관의 강사와 현장 실천가들을 초빙해 학교폭력에 대한 회복적 접근, 트라우마 이해와 치유, 새학년 준비 로드맵 만들기 등을 중심으로 연수를 운영한다.

연수참가자들은 연수 후  회복적 생활교육 현장 실천과 학교 컨설팅 및 각종 교원 연수의 강사로 활동하며 회복적 생활교육의 선도 역할을 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에도 회복적 생활교육 리더양성과정을 개설해 41명의 전문가를 양성한 바 있다. 올해는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 권역별 연구회 활성화, 학생 평화교실 운영, 지역사회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평화공동체 구축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김성애 학생생활안전과장은 "2019년 민선3기 장석웅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시작한 회복적 생활교육은 2020년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확산되도록 하겠다"며 "연수를 통해 양성된 전문가들이 구성원 간 관계회복으로 안전하고 신뢰받는 학교 실현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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