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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복당 최명희 전 강릉시장,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 선언

기사입력 : 2020년01월29일 17:09

최종수정 : 2020년01월29일 17:09

"새로운 올림픽 준비하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려 한다"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자유한국당 최명희 전 강릉시장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29일 최명희 전 강릉시장은 "3선 시장을 마치고 팍팍한 삶의 가장자리로 내몰리는 서민들의 살림을 보며 시민들의 눈물을 닦아줄 미소금융 같은 단비의 정책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명희 전 강릉시장 [사진=최명희 예비후보 사무소]

이어 "강릉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동계올림픽유치와 성공 개최, KTX 개통, 경포대 일원 습지 및 저류지 조성, 호텔과 리조트 유치, 울릉도 여객선 취항 등 강릉시를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 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강릉시는 국제적 올림픽 관광도시의 금자탑을 쌓아올려야 할 절제절명의 시기"라면서 "처음 올림픽을 준비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올림픽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력에 치우쳐 민심을 외면하고 싸우는 정치가 아닌 공존과 나눔의 정치로, 강릉지역 살림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새로운 길에 강릉시민들이 동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자유한국당 강원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지난 28일 권성동 도당위원장의 "보수대통합의 대승적 차원에서 복당을 승인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과 황교안 당대표 주재 최고위원회의의 "총선을 준비하기 위한 대통합 방침"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명희 전 강릉시장 등의 최종 복당을 승인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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