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아이콘의 새 앨범에 탈퇴한 비아이의 자작곡이 수록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9일 "오는 2월 6일 선보일 아이콘 새 미니앨범 '아이 디사이드(i DECIDE)'에 총 5개 신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애초에 2019년 중반기 발매를 목표로 2019년 초에 녹음이 완료된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아이콘 새 앨범에 비아이 자작곡이 수록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0.01.21 alice09@newspim.com |
이어 "지난해 중순쯤 팀의 리더이자 프로듀서 역할을 맡던 비아이(B.I)가 갑작스럽게 탈퇴하면서 신곡 발표 계획이 무기한 연기됐다. 당사는 2019년 초 완료됐던 제작물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내부적으로 신중한 고민을 거듭해왔다"고 말했다.
YG는 "멤버들과 회사는 오랜 고민 끝에 멤버들이 직접 신곡에 참여해 곡을 만들었고, 기존 곡의 경우 비아이가 참여한 랩 파트들을 모두 제외하고 새로운 멜로디를 만들어 다른 멤버들이 재녹음했다"고 밝혔다.
또 "기존 곡들의 경우 비아이 단독 작곡이 아니라 YG 내부 작곡진들과 함께 작업한 공동 작품이라는 점, 준비 기간 동안 아이콘 멤버들의 노력과 애정이 깃든 곡이라는 점에서 수정해 사용하기로 했다. 다른 멤버들의 작곡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이번 새 앨범에 처음 작곡가로 이름을 올리게 된 다른 멤버의 신곡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남은 아이콘 멤버들을 지켜내기 위해 당사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새롭게 시작하는 여섯 아이콘 멤버들의 첫 행보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비아이는 지난해 6월 대마초와 초강력 환각제인 LSD를 구매하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아이콘에서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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