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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우한폐렴 공포'에 코스피 연일 주춤...2180선 등락

기사입력 : 2020년01월29일 09:45

최종수정 : 2020년01월29일 10:23

기관, 외국인 매도세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코스피 지수가 흔들리고 있다. 전일(28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확산 공포 등으로 3% 넘게 폭락했던 코스피가 오늘(29일)도 2180선을 등락하며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29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78포인트(0.13%) 하락한 2173.94에 거래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1.46포인트(0.53%) 오른 2188.18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전일 3%대의 하락세를 보인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29일 반등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46p(0.53%) 상승한 2,188.18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8p(0.96%) 상승한 671.08으로 출발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원 오른 1177.7원으로 개장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1.29 leehs@newspim.com

투자자별로는 개인들이 2038억원을 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억원, 1944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과 관련한 공포가 지속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전일 코스피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전 거래일보다 69.41포인트, 3.09% 내린 2176.72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양호한 글로벌 경제지표 개선 및 중국 경기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 미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1분기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그 폭은 제한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경우 삼성전자가 0.17% 상승한 5만8900원에, SK하이닉스가 0.52% 상승한 9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0.18% 상승한 664.88에 거래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6.38포인트(0.96%) 오른 671.08로 개장한 뒤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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