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본 적 없는 새로운 영화"…마고 로비의 자신감 '버즈 오브 프레이'

기사입력 : 2020년01월28일 20:10

최종수정 : 2020년01월28일 20:10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2020년 DCEU(DC 확장 유니버스) 영화 첫 주자인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가 베일을 벗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언론시사회 및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캐시 얀 감독과 배우 마고 로비,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저니 스몰렛, 엘라 제이 바스코가 참석해 작품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2020.01.28 jjy333jjy@newspim.com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는 조커와 헤어지고 자유로워진 할리 퀸(마고 로비)이 빌런에 맞서 고담시의 여성 히어로팀을 조직해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솔로 무비다.

캐시 얀 감독은 "이 영화가 좋은 게 할리 퀸과 버즈 오브 플레이 간 조합이 색다르다. 오리진 스토리에서 발췌한 부분도 있고 여러 코믹북을 참고했다. 하나의 원천이 아니라 다양한 코믹북으로부터 영감받았다. 코스튬을 제작할 때도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들의 연약하고 불안정하지만 동시에 강인하고 함께 뭔가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개개인들은 시련과 고난을 겪지만 연대하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게 이 영화의 중요한 주제이자 여성으로서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라고 짚었다.

마고 로비는 다시 한번 할리 퀸 역을 맡았다. "작년 이맘때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했다. 드디어 그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는 그는 "마고 로비를 계속 연기하고 싶었다. 그리고 이렇게 여성들만 있는 액션 영화가 없어서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 할리 퀸을 연기했을 때 전 사랑에 빠졌다. 그리고 앞으로도 보여줄 모습이 많을 거라 생각했다. 이번 영화에서 그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될 거다. 이제 보호받는 게 없고 연약함, 불안감도 있다. 또 처음 책임감을 느끼면서 내적 갈등도 겪는다. 그게 포인트였고 그걸 표현하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는 범죄자들을 처단하는 헌트리스로 분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읽고 굉장히 흥미로운 캐릭터란 걸 알게 됐다. 깊이 있게 파고드는 게 흥미롭고 재밌었다. 또 헌트리스는 신체적 능력이 정체성의 일부다. 그래서 열심히 (액션을)훈련했다"고 떠올렸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스틸 [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2020.01.28 jjy333jjy@newspim.com

저니 스몰렛은 특별한 능력을 지닌 블랙 카나리를 연기했다. 저니 스몰렛은 "블랙 카나리는 게임으로 처음 만났다. 언제나 적을 짜증나게 해서 좋아했다"며 "오디션에 합격한 후 코믹북과 각본을 오가며 연구했다. 코믹북에서 발췌한 걸 잘 조합해서 영화로 보여주고 싶었다. 감독님과도 많이 대화하면서 만들어나갔다"고 밝혔다.

엘라 제이 바스코는 사건의 열쇠를 숨긴 아이 카산드라의 옷을 입었다. 그는 "카산드라가 나오는 코믹북은 다 읽었다. 카산드라가 누구고 어떤 연약한 면을 가졌는지 봤다"며 "사실 카산드라는 오리진 스토리와 다름없어서 시나리오를 기반에 두고 연구했다"고 회상했다.

버즈 오브 플레이의 또 다른 팀원은 부패한 고담시 경찰 조직을 경멸하는 몬토야 형사다. 몬토야를 연기한 로지 페레즈는 스케줄 문제로 이날 라이브 컨퍼런스에 불참했다.

끝으로 마고 로비는 "이렇게 여성들만 이뤄진 19금 영화가 쉽지도 않고 많지도 않았다. 여러분도 사실상 보지 못한 새로운 영화가 될 것"이라고 귀띔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는 오는 2월 5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한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갑질 의혹' 강선우 살린 까닭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살리기로 했다.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심각한 상황에서 낙마자 없이 넘어갈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상징적인 낙마자로 이 후보자를 선택한 것이다. 야당이 강력히 요구한 두 명 중 한 명을 낙마시킴으로써 야당의 체면을 세워주는 모양새를 취하는 동시에 독주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피하려 한 것이다.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 후보자 낙마가 측근인 강 후보자에 비해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강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현역 의원 낙마 1호라는 불명예를 안게 돼 의원직을 수행하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 후보자 낙마로 강 후보자를 구제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마련된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26 gdlee@newspim.com 이 대통령과 여권 핵심은 지난주 이미 한 명 낙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상호 정무수석이 "일부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돼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낙마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특히 주말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의견을 구한 것은 최소한 한 명의 낙마를 전제로 한 것이었다. 야당 대표까지 만나고 모든 후보자를 밀어붙일 경우 독주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한 낙마자 제로는 이 대통령의 결단을 부각하기 위한 전술이었다. '낙마자는 없다'는 여당의 강경론에도 이 대통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야당과 민심을 수용하는 모양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진 사퇴가 아니라 지명 철회라는 강수는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모양을 취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16 mironj19@newspim.com 관심은 낙마자가 한 명이냐, 아니면 두 명이냐였다. 두 후보자 모두 낙마 1순위였다. 한 명을 살리기 어려울 정도로 막상막하였다. 논문 표절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의혹이 불거진 데다 전문성도 결여돼 있다는 지적을 받은 이 후보자의 낙마는 사실상 결정된 상태였다. 여기에 강 후보자까지 포함시킬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파상 공세를 취하는 야당이 문제가 아니었다. 두 후보자에 대해 진보색이 강한 시민 단체마저 낙마를 요구했다. 여론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자칫 지지 세력이 등을 돌릴 수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이 후보자 낙마와 강 후보자 구제는 여당 기류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주변에서 "이 후보자는 외부에서 추천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것은 낙마자가 나올 경우 1순위는 이 후보자가 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낙마하더라도 부담이 덜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당 분위기는 더 노골적이었다.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입단속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지침이 없었다고 한다. 이를 반영하듯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난주 중반까지 여론이 싸늘했지만 그 이후 당 주변에서는 더 이상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달랐다. 김상욱 의원에 이어 강득구 의원이 공개적으로 이 후보자를 비판하며 거취를 거론했다. 강 의원은 "연구 윤리 위반, 반민주적 행정 이력, 전문성 부족 등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 결격 사유"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 낙마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듯했다.   이 후보자는 논문 표절 문제가 컸지만 이재명 정부가 전면에 내세운 유능함도 보여주지 못한 게 결정적이었다. 여권이 갑질 논란이 심했던 강 후보자를 감싼 논리가 유능함이었다. 청문회 과정에서 유보 통합 등 교육 정책과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조차 숙지하지 못해 전문성에 심각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여당 의원들조차 "어떻게 그런 것도 대답을 하지 못하느냐"는 비판이 나올 정도였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임명이 안 된 11명의 장관 후보자 중 지명 철회는 이 후보자 한 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강 후보자는 임명 절차를 밟을 것임을 시사했다.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명을 강행하려면 절차상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해야 하는 만큼 이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에 관련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강 후보자를 임명한다고 해도 부담은 남는다. 강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한 상당수 민주당 보좌진들과 정서적으로 등을 지게 될 수밖에 없다. 강 후보자 사퇴를 요구한 시민단체의 입장도 부담이다. 야당은 여론을 돌리기 위한 파상 공세에 나서고 있다. 강 후보자도 갑질 장관이라는 낙인이 찍힌 상태에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향후 여론 추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leejc@newspim.com 2025-07-21 06:45
사진
안세영,왕즈이 꺾고 日오픈 우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2위·중국)를 42분 만에 2-0(21-12 21-10)으로 완파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세영(왼쪽)이 20일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뒤 중국의 왕즈이와 시상대에 올랐다. [사진=BWF 동영상 캡처] 2025.07.20 zangpabo@newspim.com 안세영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이로써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까지 올해에만 6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 부상으로 불참한 일본오픈에선 2023년 이후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안세영은 왕즈이와 상대 전적에서도 13승 4패로 격차를 벌렸다. 특히 올해는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에서 왕즈이를 잇달아 꺾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세영이 20일 왕즈이와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마지막 게임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사진=BWF 동영상 캡처] 2025.07.20 zangpabo@newspim.com 1게임 10-10으로 맞선 게 유일한 접전이었다. 안세영은 이후 8득점을 내리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2게임에서도 두 번 연속 5득점 하며 손쉽게 왕즈이를 꺾었다. 안세영은 2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중국오픈에서 시즌 7관왕에 도전한다.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조(3위·이상 삼성생명)도 세계랭킹 1위인 말레이시아의 옹유신-테오예이 조를 2-0(21-16 21-17)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독일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5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zangpabo@newspim.com 2025-07-20 17:3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