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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마천목 묘와 재실, 전남도 기념물 252호 지정

기사입력 : 2020년01월28일 11:09

최종수정 : 2020년01월28일 11:09

[곡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석곡면 방송리에 소재한 마천목 묘와 재실이 전남도 기념물 252호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마천목 묘소는 장방형의 형태로 묘표, 무인석, 망주석, 장명등 등 석물을 갖추고 있다.

[곡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마천목 묘 [사진=곡성군] 2020.01.28 yb2580@newspim.com

무덤 주변에 곡장(曲牆)이라는 담을 두른 형태로 조선 초기 묘제 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는다.

재실(영모재)은 가구 구조나 치목 수법이 뛰어나고, 사당(충정묘)은 '마천목 좌명공신녹권(보물 제1469호)'을 보관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충정공 마천목(忠靖公 馬天牧, 1358~1431)은 고려말에서 조선 초의 인물로 1400년(정종 2년)에 태종 이방원을 도와 왕자의 난을 평정했다.

그 공로로 1401년에 좌명공신(佐命功臣)에 추대됐고, 1429년(세종 11년)에는 장흥부원군(長興府院君)에 봉해졌다.

마천목은 15세가 되었을 때 외가가 있는 곡성군 오지면 당상촌으로 온 뒤 정계에 진출, 좌명공신에 추대돼 곡성을 대표하는 인물이 됐다.

곡성군에서 마천목과 관련한 유물이 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990년에는 충정묘 보수 중에 '마천목 좌명공신녹권'이 발견돼 2006년에 보물 제1469호로 지정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재 지정은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마천목 유적지에 대해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게 된 좋은 결과"라며 "앞으로 원형을 최대한 보존해 후손들에 계승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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