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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한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이상엽 부부 호흡…'사풀인풀' 후속 방영

기사입력 : 2020년01월17일 14:41

최종수정 : 2020년01월17일 14:4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이민정과 이상엽, 오대환, 오윤아, 이초희, 임정은이 주말 안방극장을 찾는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후속으로 선을 보일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연출 이재상,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담는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다.

이민정은 송영달(천호진)과 장옥분(차화연)의 둘째 딸이자 현실적이고 똑 부러지는 소아전문병원 내과의 송나희로 출연한다. 매 작품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보여준 이민정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캐릭터를 만들지 기대감을 자극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0.01.17 [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웅빈이엔에스, 투어엔터테인먼트,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굳피플, PF컴퍼니] jyyang@newspim.com

이상엽은 다 갖춘 엄친아이자 송나희의 남편 윤규진을 맡는다. 윤규진은 아내 송나희와 의대시절부터 사랑을 키워 결혼에 골인, 현재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부부로서 두 사람의 남다른 케미를 기대케 한다.

오대환은 송영달과 장옥분의 장남이자 '불혹의 스턴트맨' 송준선으로 색다른 변신을 꾀한다. 송준선은 의리를 중시하다 빚을 지고 아내 성현경(임정은)과 이혼, 부모님 댁에 얹혀사는 인물이다. 좋게 말하면 긍정적, 달리 말하면 현실감 제로인 송준선은 미워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 인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윤아는 송영달과 장옥분의 장녀이자 전직 승무원 출신의 경단녀 송가희 역을 맡았다. 미모는 특출나지만 쉽게 흥분하고 푼수 같은 성격으로, 이혼 후 아들과 부모님 집으로 들어왔다.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로 사랑받고 있는 오윤아의 활약에 기대가 더해진다.

송영달과 장옥분의 막내딸 송다희 역에는 이초희가 낙점됐다. 효녀지만 체력, 미모, 머리가 오빠, 언니들에 비해 2% 부족하다. 임정은은 송준선(오대환)의 전 부인 성현경 역을 맡았다. 성현경은 송준선과 이혼 후 논술 학습지 교사로 생계를 유지, 홀로 아이를 키우는 인물이다.

이처럼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 지으며 일찌감치 믿고 보는 작품으로 신뢰를 높이고 있다. 안방극장을 따스한 힐링으로 물들일 것을 예고하고 있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후속으로 주말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한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드라마 '아는 와이프', '역도요정 김복주', '오! 나의 귀신님'을 집필한 양희승 작가와 '아버지가 이상해', '솔약국집 아들들', '사랑을 믿어요' 등 주말 드라마의 강자 이재상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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