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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착취·사기' 매니저 구속영장

기사입력 : 2020년01월16일 16:51

최종수정 : 2020년01월16일 16:51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45)으로부터 7억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사기를 친 혐의를 받는 매니저 김모(60)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6일 사기, 업무상 배임, 횡령 등 혐의로 유진박 매니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김씨는 이날 서울남부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사진=유진박 인스타그램]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는 지난해 5월 김씨를 사기와 업무상 배임, 횡령 등 혐의로 고발했다. 센터는 고발장을 통해 김씨가 유진박 명의로 약 1억800만원의 사채를 몰래 빌려 쓰고, 출연료 5억600만원을 횡령했다고 밝혔다.

또 유진박 소유의 부동산을 동의 없이 팔아 매매대금 4억8000만원을 횡령하는 등 총 7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다.

유진박은 지난해 6월 18일 피해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조사 당시 유진박은 김씨에 대한 처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유진박은 미국 줄리아드 음대를 졸업하고 국내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우울증과 조울증을 앓으면서 업계 관계자들이 그를 폭행·감금하고 착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해당 사건은 경찰에서 무혐의로 종결됐다.

김씨는 유진박이 전성기를 누리도록 도왔고 이후 2016년 다시 만나 매니저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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