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연평균 15만5766회 출동…응급환자 98% 달해
[인천=뉴스핌] 구자익 기자 = 최근 5년간 인천시민 30명 중 1명꼴로 119구급차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119구급차는 연평균 15만5766회 출동해 9만9578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루평균 426회나 119구급차가 출동해 272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옮긴 셈이다.
전체 이송환자 중 9만8273명(98.7%)은 응급환자였으며, 비응급환자는 1218명(1.2%), 기타 87명(0.1%)의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뉴스핌] 인천소방본부 전경. 구자익 기자 2020.01.15 jikoo72@newspim.com |
환자 유형별로는 고혈압과 당뇨, 심장질환 등을 앓고 있는 질병환자가 6만309명(60.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고부상 등 외상성 손상 환자가 3만9269명(39.5%)으로 분석됐다. 외상성 손상 환자는 추락·낙상이 1만3146명(33.4%)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 9848명(25%), 열상 1988명(5%)으로 분석됐다.
월별로는 휴가철 등 야외 활동이 많은 8월에 9034명(9%)으로 가장 많았고, 2월이 7245명(7.2%)으로 뒤를 이었다.
요일별로는 큰 차이가 없었다. 월요일이 1만4921명(14.9%)으로 가장 많았고, 수요일이 1만3769명(13.8%) 가장 적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8~12시 사이에 2만204명(20.2%)으로 가장 많았고, 오전 4~8시 사이에 1만922명(10.9%)으로 가장 적었다.
연령별로는 중‧장년층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가 1만8508명(18.5%)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3784명(13.8%), 70대 1만3666명(13.7%), 60대 1만3374명(13.4%)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는 부평구가 1만8450명(18.5%)으로 가장 많았고, 남동구 1만7269명(17.3%), 서구 1만4948명(1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김성덕 119재난대책과장은 "119구급차를 이용하는 시민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지속적인 구급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인천시민 생명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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