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간택' 진세연·김민규 로맨스·도상우 흑화 그린다…"시청률 7% 목표"

기사입력 : 2020년01월14일 15:48

최종수정 : 2020년01월14일 15:53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간택' 2막에서는 시청자들이 아쉬워했던 배우들의 로맨스와 흑화가 명확하게 그려진다.

14일 서울 중구 정동 조선일보 내 카페에서는 TV조선 '간택-여인들의 전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진세연과 김민규, 도상우, 이열음, 이시언, 이화겸이 출연해 드라마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작품은 둥이 언니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왕비가 되려는 여인과 예지몽을 통해 그 여인을 보는 조선의 왕, 간택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그들의 치열하고 애달픈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배우 이시언(왼쪽부터), 도상우, 김민규, 진세연, 이열음, 이화겸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린 드라마 TV조선 주말드라마 '간택'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1.14 dlsgur9757@newspim.com

'간택' 1회는 2.557%(닐슨,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로 시작해 6회에서 최고 시청률 4.266%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은 5.2%로 인기를 입증했으며, 현재 8회까지 방영됐다.

이날 진세연은 드라마 인기 요인에 대해 "재밌어서가 아닐까 한다. 작가님의 멋진 글과 감독님의 화려한 연출, 배우들과 호흡이 너무 잘 살아서 열심히 하는 만큼 좋은 입소문이 타는 것 같다. 기분 좋게 촬영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화겸은 "'간택'이라는 소재가 신선하다. 왕이 예지몽을 꾸고, 여자주인공이 쌍둥이라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민규는 "저희 현장은 빈말이 아니라 매 순간이 에피소드다.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 조금만 실수해도 웃음이 터진다. 그러면서 NG가 난다"고 화기애애한 현장을 자랑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배우 이시언(왼쪽부터), 도상우, 김민규, 진세연, 이열음, 이화겸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린 드라마 TV조선 주말드라마 '간택'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1.14 dlsgur9757@newspim.com

현재 '간택'은 반환점을 돌아 2막에 돌입했다. 배우들은 2막에서 도상우의 흑화를 예고했다. 이에 도상우는 "초반엔 실제 성격과 비슷한 모습이 많아 가깝게 접근했는데 말미로 갈수록 점점 흑화된다. 그 부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눈빛이나 표정이나 말투를 다르게 표현하고 싶었다. 감정선을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준비했다. 지금은 제가 생각할 때 70~80%는 동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간택'으로 사극에 첫 도전한 이열음은 오직 왕에 대한 연모 탓에 눈물 짓는 규수 조영지 역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열음은 2막 캐릭터에 대해 "사랑을 받지 못하고 저를 보지 않은 채 언니만 바라보는 왕을 보며 마음이 흑화된다. 그러면서 보여지는 말투나 행동들이 어른스러워진다"고 귀띔했다.

사극 드라마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멜로'. 이에 대해 진세연은 "대본을 봤을 때 '멜로가 늦게 나온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런데 이제 오해가 풀려가는 과정이라 앞으로는 멜로가 굉장히 많이 나올 예정이다. 그런 부분이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배우 이시언(왼쪽부터), 도상우, 김민규, 진세연, 이열음, 이화겸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린 드라마 TV조선 주말드라마 '간택'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1.14 dlsgur9757@newspim.com

김민규 역시 "제가 모든 신들을 촬영할 때 눈빛에 강점을 두고 연기한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꿀이 가득해 질 것"이라며 "간택된 후에도 여인들의 전쟁이 계속된다. 왕과 대군의 대립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다방면으로 여러 사람들과 싸우게 되는데 그런 부분이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이미 수도권 최고 시청률 5%를 돌파한 만큼, 배우들의 목표 시청률은 7%다. 이시언은 "7%가 되면 포상휴가를 보내주기로 약속했던 것 같다. 추위와 싸우고 있다. 끝나면 따뜻하게 보내고 싶다"고 포상휴가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민규는 "정말 잘 돼 포상휴가 가고 싶다. 그걸 바라며 욕심 내고 싶다. 배우들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그 시청률만 넘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웃었다.

'간택'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50분에 방송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