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구성원 역량 키운다"...SK, 인재양성 플랫폼 '써니' 출범

기사입력 : 2020년01월14일 15:13

최종수정 : 2020년01월14일 15:30

그룹 내 역량 개발 위한 공유 인프라로 추진
미래학자 등 전문가 초빙해 450개 강의 개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SK가 구성원들의 딥 체인지 역량강화를 위해 설립을 예고했던 'SK유니버시티'가 '써니(mySUNI)'라는 이름으로 본격 출범한다.

14일 SK에 따르면 써니는 지난 2일부터 2주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으며 오는 17일부터 정식 수업을 시작한다.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해 열린 이천포럼에 참석한 모습. [사진=SK]

써니는 최태원 SK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구성원의 미래 역량을 키우고 축적해야 한다"며 인적 자본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주문하면서 시작됐다.

써니는 교육기능 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을 전망하고 이에 필요한 역량을 탐색해 커리큘럼으로 반영하는 연구기능까지 같이 수행한다. 특히 구성원들이 자기 진로에 맞게 과정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워크샵이나 포럼,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방식을 도입해 학습효과를 높였다.

명칭은 내부 공모와 외부 전문업체의 제안 등 다양한 방법을 거쳐 올라온 복수의 후보 가운데 가장 부르고 기억

학습과 연구를 통해 무한한 성장과 가능성을 열어 놓자는 취지에서 써니라는 명칭에는 영문 약어 등 특정한 정의를 부여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1차로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 혁신 디자인, 행복, 사회적 가치, 리더십 등 8개 분야에 450개 강의를 연말까지 개설할 예정이다. 연내 반도체, 에너지 솔루션 분야도 추가한다. 

강좌는 국내∙외 교육 콘텐츠 개발업체, 연구기관, 컨설팅 기업 등과 손잡고 ▲AI 기획 및 개발 ▲머신 러닝 ▲행복학 ▲비즈니스 모델 혁신 ▲디자인 사고 등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SK 구성원은 자율적으로 신청한 뒤 연간 근무시간의 10%에 해당하는 200시간을 학습에 투자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강사로는 미래학자인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교수, 카이스트(KAIST) 스마트에너지 인공지능연구센터장 이한규 교수,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성균관대 최재봉 교수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SK 내부 임원도 리더십 등 전문교수로 초빙, 직무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SK 관계사 CEO들이 구성원 대상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