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민주당 8번째 영입인사 '30대 여성' 이소영...환경·에너지 전문 변호사

기사입력 : 2020년01월14일 11:40

최종수정 : 2020년01월14일 13:43

기후변화·환경·에너지정책 분야 전문가
"장기적 계획으로 섬세한 미세먼지 대응책 마련하겠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 여덟 번째 영입인사로 환경 분야 전문가인 34세 여성 이소영 변호사를 영입했다.

14일 민주당이 영입한 이 변호사는 환경법 전문가로 기후변화와 에너지 분야에서 활동을 해 왔다.

지난 2012년 사법연수원(41기)을 수료한 뒤, 판사 임용 대신 환경과 에너지정책 전문 변호사로 일해 왔다. 2016년 로펌 퇴사 후에는 기후변화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을 설립해 환경법 전문변호사로 이름을 알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이소영 변호사.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0.01.14 withu@newspim.com

민주당에 따르면 그동안 이 변호사가 발표한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배출원 감축 연구와 제안은 정부정책과 국회 입법과정에도 많이 반영됐다.

미세먼지와 기후변화의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석탄 화력 발전에 대한 공적기금 투자를 규제해야 한다는 일명 '석탄금융(Coal Finance)'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석탄금융' 프로젝트로 2018년 10월 공무원연금공단과 사립학교 교직원연금공단 등 국내 공적기금들은 석탄금융 중단을 선언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내 저감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겨울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도입을 주도했다. 겨울철 석탄발전기 1/3 가량을 가동 중단하도록 하는 성과를 내는 데에도 일조했다.

또 녹색성장위원회 등 환경 관련 범국가 기구에서 민간위원직을 맡아 활동 중이며 대기 오염물질 감축과 기후변화 억제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소영 변호사는 이날 입당식에서 "환경법과 에너지법 전문 법률가로서 온실가스를 줄이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정책을 이끄는 한편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경제사회구조를 만드는 정책을 펼쳐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