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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민주당 '귀환' 이낙연, 대선주자급 행보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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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이낙연 행보에 관심 집중...대선주자급 총선 채비
'무계파' 장점 꼽히지만 당내 세(勢) 부족이 최대 약점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으로 돌아온다. 종로 출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 총리는 오는 4월 총선에서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가 총선에서 생환한다면 차기 대선주자로서의 앞길도 활짝 열린다.

이 총리는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이자 역대 최장수 총리로 흔들림 없이 국정수행을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차기 민주당 대선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 총리는 최근 종로의 한 아파트에 전세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임명된다면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 잠시 머물다 다음 달 초 종로에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이낙연 국무총리(왼쪽). kilroy023@newspim.com

◆ 총선에서는 유능 정당·차기 대선에서는 흥행카드

이낙연 총리 총선 출마는 사실 이전부터 회자되던 이야기다. 이 총리부터 사석에서 여의도 복귀를 언급한데다 민주당도 이 총리의 차기 총선 출마 요구를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14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당의 자산'이라는 측면에서 이 총리는 매력적"이라며 "당으로서는 매력적인 중량급 정치인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경수 경남지사가 각각 재판에 걸려있고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정계에서 은퇴수순을 밟았다. 대선주자급 여권 인사들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이 총리는 차기 대선에서도 흥행을 이끌 수 있는 카드라는 의미다.

민주당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인재영입과 마찬가지로 누구를 선대위원장으로 내세우는지도 선거를 준비하는 당의 이미지를 보여준다"며 "이 총리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면 아무래도 '유능한 정당'임을 강조할 수 있겠다"고 내다봤다.

현재 이 총리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지역구인 서울 종로 출마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수도권 험지 출마'를 공언한 것도 종로 출마에 힘을 싣고 있다. 보수 대선주자로 손꼽히는 황 대표 맞상대로 이 총리를 전략 공천하는 방향이다.

종로는 정치 1번지로의 상징성이 강한데다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다. 이 탓에 앞서 종로 출마가 거론된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황 대표와 종로에서 맞붙는다면 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정가에 주된 시각이었다. 하지만 능력이 검증됐고 전국적 인지도를 갖춘 이낙연 총리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pangbin@newspim.com

◆ 꼼꼼한 일처리·무계파 장점도 있지만 당내 세력 없어

이낙연 총리는 민주당계 정당에서 4선 의원을 지내면서 당 대변인과 사무총장을 맡은 바 있다. 민주당내에서는 대체로 '꼼꼼한 일처리'로 능력에서는 나무랄 데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 총리 약점으로는 당내 세력이 부족하단 점이 우선 꼽힌다. 이 총리는 과거 김대중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했다. 그럼에도 동교동계로 분류되진 않을 정도로 계파 색이 옅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무계파'는 합리적이라는 장점으로 연결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뒤집어보면 정치적 동지가 많지 않다는 약점이 될 수 있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대선 주자의 조건은 유권자 지지와 계획을 짤 참모, 계획을 수행할 중량감 있는 '장수'"이라며 "이 총리는 유권자 지지는 충분하지만 참모나 '장수'가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또 정치경력 대부분을 호남에서 쌓은 만큼 전국 단위로 진행되는 총선에서는 영향력이 제한적이란 우려도 나온다.

다만 이 총리가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췄고 민주당 상황도 이전처럼 사분오열되지 않았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해찬 대표 리더십이 흔들리지 않는 가운데 계파 다툼도 없는 상황이다"라며 "이 총리가 선거에서 활동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주당 지도부의 한 의원은 13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현재까지는 총선에서의 역할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라면서도 "최고위원회의 차원에서 곧 선거 관련 논의를 시작하는데 이 총리 역할론도 정해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총리 복귀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이후 논의를 거쳐 국민께 알리겠다"며 "이 총리가 당 복귀를 결심한 순간부터 충분한 논의를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kilroy023@newspim.com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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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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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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