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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문대통령 지지율 49.2%…새해 들어 고공행진, 3주째 상승세

기사입력 : 2020년01월09일 09:49

최종수정 : 2020년01월09일 14:18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부정평가도 감소세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9.2%를 기록하며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6~8일 사흘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보다 0.2%p 오른 49.2%(매우 잘함 27.9%, 잘하는 편 21.3%)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 [자료 = 리얼미터] 2020.01.09 heogo@newspim.com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5%p 내린 45.7%(매우 잘못함 32.6%, 잘못하는 편 13.1%)를 기록, 긍정평가보다 3.5%p 적었다. 모름/무응답은 0.3%p 증가한 5.1%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해 8월 2주차 이후 4개월 동안 부정평가가 앞서며 부진했으나 연말까지 점진적인 회복세가 이어졌다. 연말인 12월 2주차에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다시 초과했고 새해에도 상승 곡선이 진행 중이다.

연말부터 이어지는 지지율 상승세는 국회의 국한 대립 상황에서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선거법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통과시킨 추진력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새해에 국정 수행을 더욱 잘할 것이란 기대감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이번 조사를 일 단위로 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금요일인 3일 48.7%를 기록한 후 6일 49.9%로 올랐다가 7일 49.7%, 9일 49.1%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부정평가가 76.6%에서 74.5%로 감소했고, 진보층은 긍정 76.6%를 유지하며 지난주와 동률을 이뤘다. 중도층은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2.7%p 하락한 44.2%, 부정평가가 1.4%p 오른 51.5%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 (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7%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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