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종합2보] 우크라이나항공 보잉 737기 추락…'176명 전원 사망'

기사입력 : 2020년01월08일 16:50

최종수정 : 2020년01월08일 16:50

승객 167명, 승무원·조종사 9명 탑승…32명이 외국 국적인
우크라이나 대사관 "사고는 테러와 무관, 항공기 엔진 결함"
우크라이나항공과 보잉사 모두 공식 입장 내놓지 않고 있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 우크라이나항공(UIA) 소속 여객기 보잉 737-800기가 8일(현지시각)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에서 이륙하다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란 국영방송과 우크라이나 정부 발표 등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보잉 737 맥스 8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란 국영방송과 올렉시 혼차루크 우크라이나 총리실 측은 사고 여객기에 승객 167명, 승무원과 파일럿 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이중 32명이 외국 국적인이라고 알렸다. 

이란 재난대책 본부의 피르 호세인 콜리반드 본부장은 "현장에 22대의 구급차량과 4대의 구급버스, 헬리콥터 한 대가 출동했지만 불길이 너무 세 아무도 구조하지 못했다"고 알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은 생존자가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176명 전원 사망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사고 여객기는 우크라이나항공 'PS 752' 편으로, 이날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우크라 수도 키예프로 향할 계획이었다. 여객기는 이륙하고 거의 직후 추락했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 레이다(FlyRadar) 24'에 따르면 사고기는 이날 오전 6시 12분께 이륙한 뒤 불과 8분 지나 추락했다. 

이날 비보는 이라크 내 미군 주둔 기지 두 곳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 소식이 전해진 후 나와 주목됐다. 이란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 측은 그러나 이번 사고가 테러와 무관하다며 "항공기의 엔진 결함"을 사고 원인으로 꼽았다. 사고 소식을 일찌감치 보도한 이란 파르스통신 역시 "기술적 결함"이 원인 이라고 보도했었다.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가 필요한 가운데 이란 국영 방송 IRIB는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가 사고기에서 블랙박스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란 현지 언론은 항공당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사고기 조종사가 추락 전 긴급상황임을 신고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직 우크라이나항공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보잉 측도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보잉은 지난 2018년 10월과 지난해 3월 737맥스기 추락으로 이미 350명에 가까운 인명 피해를 초래했으며, 이로 인해 737맥스의 전 세계 운항이 금지된 상황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