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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일 '정면돌파' 강조…"경제분야가 美와의 대결장"

기사입력 : 2020년01월08일 11:20

최종수정 : 2020년01월08일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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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함 없는 공격전, 전통적 투쟁방식"
"적 제압하려면 국가경제력 강화해야"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이 최근 관영·대외선전매체를 총동원해 지난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언급된 자력갱생을 기반으로 한 '정면돌파' 정신을 연일 강조하며 주민들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당중앙위원회 12월 전원회의 과업관철에 총매진하자'는 제목의 논평에서 "정면돌파전으로 부른 당의 전투적 호소는 새해 진군 길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을 무한히 격동시키고 있다"고 선전했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소식을 1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원회의에서 "이제 세상은 곧 멀지 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 2020.01.01 noh@newspim.com

신문은 그러면서 "자력으로 혁명의 개척로를 열고 굴함 없는 공격전으로 승리를 떨치는 것은 우리 당의 전통적인 투쟁방식"이라고 했다.

신문은 "그 어떤 강적도 단매에 쳐 물리칠 수 있는 최강의 국가방위력, 전대미문의 봉쇄압박책동에도 끄떡없는 자립경제 토대는 결코 저절로 마련된 것이 아니다"라며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고 우리를 고사시키려는 적대세력들의 야만적인 책동이 집요하게 계속 되는 속에서 우리 식의 전략전술과 과감한 공격전으로 안아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번 전원회의는 적들의 제재압박을 무력화시키고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나갈 수 있는 길을 뚜렷이 밝힌 역사적인 회의"라고 의미 부여하며 "만일 우리가 자강력을 키우기 위한 투쟁에 박차를 가하지 않는다면 적들의 반동공세는 더욱 거세어지고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자고 덤벼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정면돌파전은 곧 의지전"이라며 "부닥친 난관 앞에서 동면한다면 적들과의 대결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사상무장'을 주문했다.

신문은 아울러 정면돌파전에서 과학기술이 중요하다며 "국방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처럼 애국적인 투쟁을 벌려 세상을 놀래 우는 과학적 발명과 대성공을 끊임없이 안아 와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소식을 1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원회의에서 "이제 세상은 곧 멀지 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 2020.01.01 noh@newspim.com

신문은 이날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기본전선은 경제전선'이라는 별도의 논평을 통해서는 사회주의 경제체제 수호 의지를 다졌다.

신문은 "경제전선은 적대세력들과의 가장 치열한 대결장"이라며 "현 시기 경제건설 분야는 우리 공화국과 미국,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와의 승패가 결정되는 판가름 대결장으로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제력이 약하면 정치외교전선에서 자주적대를 강하게 세울 수 없다"며 "우리가 정치외교전에서 적을 제압하고…(중략) 그 누구도 범접 할 수 없는 무적의 군사력을 다져나가자면 국가경제력을 강화하는 사업에 응당한 힘을 넣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은 지난 1일부터 매일 전원회의 관련 후속 보도를 통해 일명 '정면돌파' 지시 관철을 강조하고 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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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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