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그알' 사재기 거론 가수들, 반박 입장문…"연관성 없다면 강력하게 정정보도 요청"

기사입력 : 2020년01월06일 09:11

최종수정 : 2020년01월06일 09: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그것이 알고 싶다' 음원 사재기 의혹 방송에 이름이 거론된 가수들이 분량 삭제, 사과 등 조치를 요구했다.

지난 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조작된 세계 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라는 주제로 음원 사재기에 대한 의혹을 파헤쳤다.

당시 방송 화면 상으로나 소속사 관계자들이 직접 음원 사재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거론된 가수들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그알' 측에 사과를 요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그룹 뉴이스트의 JR, Aron, 백호, 민현, 렌이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일곱 번째 미니 앨범 'The Table(더 테이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LOVE ME(러브 미)'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10.21 alwaysame@newspim.com

뉴이스트, 세븐틴 등이 소속된 플레디스는 5일 "당사는 음원 사재기와 관련된 어떠한 불법, 부정행위도 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알렸다. 이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해당 방송에서 음원 사재기 의혹과 관련된 일반인 남성의 인터뷰를 통해 '본인이 듣지도 사지도 않은 가수의 음원 구매 내역이 있었다' 등 취지의 발언과 함께 이메일이 방송에 노출되는 과정 중 당사 소속 아티스트와 문제가 있는 것 같이 연관 지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티스트가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으로 인해 씻을 수 없는 명예훼손을 입었고 억측과 소문이 확산하고 있어 심각한 피해를 보게 됐다"며 "당사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 없는 사건이 해당 방송으로 인해 '음원 사재기 의혹 가수'로 방송 화면에 그룹 실명이 그대로 노출된 부분에 대한 제작 과정에 실수 인정·사과와 다시 보기 등 정정을 요청한다"고 요구했다.

뉴이스트 리더 JR도 이날 그룹이 '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 본상을 받은 뒤 "러브(팬클럽)들, 저희가 지금까지 해온 음악 당당하게 들으셔도 된다"며 '그것이 알고 싶다'의 의혹과는 무관함을 강조하는 듯한 소감을 말했다.

뉴이스트의 경우 한 남성이 듣지 않은 음원 구매 내용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이메일 화면을 공개했고, 이 과정에서 뉴이스트 유닛 뉴이스트W 이름과 곡명이 노출됐다. 항간에서는 해당 의혹은 브로커를 낀 음원사재기 의혹과는 무관한, 음원 사이트 정책의 허점을 이용해 팬들이 자체적으로 음원 구매를 독려하던 중 의도치않게 명의도용이 일어난 사례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바이브 [사진=메이저나인] 2019.12.03 alice09@newspim.com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도 "음원 사재기의 실체를 부정하지 않으며, 그러한 음원 사재기가 뿌리 뽑혀야 한다는 인식에 크게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팀의 취재 요청에 따라 지난해 12월 19일 311페이지에 이르는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보여주며 당사에 대한 여러 의혹들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저희에 대한 각종 의혹을 해명한 내용이나 방송에서 주장하는 내용을 전면으로 뒤집을 수 있는 자료 등은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해당 방송 내용은 마치 저희가 진행했던 마케팅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피하기 위한 겉치레일 뿐이며, 실제로는 사재기 업자를 통해 음원 사재기를 진행했다는 식의 오해를 불러올 수 있게 편집돼있었다"면서 "6시간이 넘는 인터뷰 내용 중 단 3장면만 방영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함께 메이저나인은 제작진에 설명했던 해명 자료 요지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한민국의 음원 시장에서 발생하는 제작사의 매출(권리사 정산금)로는 소위 '사재기 작업 비용'을 지불할 경우 전 플랫폼에서 월간 1위를 해도 제작비 회수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결백을 강조했다.

음원 사재기 의혹 사례로 지목된 가수 닐로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도 "깊은 유감을 넘어 죽고 싶을 만큼 참담함을 느낀다"며 "실체 없는 의혹 제기로 끝난 방송 이후 더욱 심각한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메즈 측은 "'카더라' 제보와 여러 조작 정황 자료 화면이 마치 저희와 관련 있는 듯한 뉘앙스로 방송됐는데 저희와 대체 어떤 연관성이 있기에 교묘하게 편집해 보도했는지 모르겠다"며 "연관성이 없다면 강력하게 정정보도를 요청드린다"고 요구했다. 이어 "음원 시장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검찰과 경찰을 비롯해 모든 수사기관에게 저희부터 수사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