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목동 재건축 '종 상향'에 기대감↑..."형평성 어긋나" 주민 불만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목동 1~3단지 '2종 일반주거지역'→'3종 일반주거지역' 상향
용적률 250% 확대...최고 35층 아파트 재건축으로 사업성↑
목동 4~14단지 '정밀안전진단' 추진 등 재건축 사업 속도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1~3단지가 최근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種)이 상향되자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목동 1~3단지 주민들이 요구했던 '조건 없는 종상향'이 아닌 '공공기여 충족 등 조건부 종상향'으로 결정돼 주민들의 반발 목소리도 나온다. 

30일 서울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목동아파트 1~3단지 주민들은 종 상향으로 재건축 규모가 커져 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상 일반분양이 늘면 재건축 재원도 늘어 조합원의 수익이 증가한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지난 26일 목동아파트 1~3단지에 대한 특별계획구역 및 계획지침을 수정가결 했다. 목동아파트 1~3단지의 정비계획 수립 시 용도지역을 현행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는 내용이다.

목동1단지 모습 [사진=김학선 기자]

◆ 목동 1~3단지 사업성↑...목동 일대 재건축 '속도'

이번 결정으로 목동 1~3단지 용적률은 기존 200%에서 250%로 늘어나 재건축 사업에 따른 사업성이 확대된다. 용적률은 전체 대지면적에서 건물 각층의 면적을 합한 연면적이 차지하는 비율로, 용적률이 높을수록 아파트 층수를 높일 수 있고 일반분양 물량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해당 단지에서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면 최고 35층 아파트 건설이 가능해진다.

목동 3단지 인근 A공인중개업소 대표 박모(62)씨는 "목동 1~3단지 주민들은 종상향이 안 되면 재건축 자체가 될 수 없다고 보고 종상향을 꾸준히 요구해왔다"며 "이번 종상향 결정으로 걸림돌 하나가 제거되면서 재건축 추진에 동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목동 1~3단지 종상향 결정으로 목동 1~14단지의 재건축 밑그림이 될 지구단위계획 수립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는 목동아파트 총 2만6629가구를 허물고 최고 35층, 총 5만3375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내용이다. 지구단위계획은 향후 교통영향평가 완료 후 그 결과를 반영한 계획안이 양천구청으로부터 제출되면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고시될 예정이다.

목동 4~14단지는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앞두고 각각 정밀안전진단에 나서는 등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목동 5·6·9·11단지는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했고, 13단지는 내년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할 계획이다. 4·7·8·10·12·14단지는 안전진단에 필요한 비용을 모금하고 있다. 6단지 결과는 내년 1월쯤 나올 예정이다.

이행수 목동10단지 재건축 추진위원장은 "아직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가 없기 때문에 내년 1월로 예정된 6단지 안전진단 결과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서울시의 종상향 결정이 안전진단 통과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귀띔했다.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 모습. /김학선 기자

◆ 조건부 종상향에 주민 일부 '불만'...거래시장은 '잠잠'

다만 이번 종상향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허용 용적률의 20% 이상 확보하는 공공기여 방안을 제시하도록 한 조건부 종상향이라는 점은 불만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지난 2004년 주거지역의 용도지역 세분화 당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된 4~14단지는 이러한 조건 없이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기 때문이다.

목동1단지 인근 B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1~3단지 주민 중에서는 조건부 종상향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도 있다"며 "임의로 정한 2종 일반주거지역을 다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바로 잡는 것인데 나머지 단지들과 달리 임대주택을 짓도록 제한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건축 조합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민간 임대사업자에게 통매각하는 방식으로 이득을 볼 수 있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민간임대주택 확보 등 공공기여를 하더라도 20~30% 정도 사업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재건축 사업성 확대, 청년층 주거 공급 확대, 건설사 일거리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공공기여에 따른 용적률 확대는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목동 일대 부동산 거래 시장은 정부의 고강도 규제인 '12·16 대책' 여파로 잠잠한 분위기다. 최근 자사고·특목고 폐지로 집값이 크게 오른 것도 영향을 받았다. 인근 공인중개업소에서는 당장 종상향에 따른 가격 상승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3단지 인근 C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12·16 대책 발표 후 매물을 내놓지도 않고, 팔리지도 않고, 찾는 사람도 없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소유자들은 앞으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내년까지 지켜보겠다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도 "목동3단지의 경우 전용 65㎡ 13억5000만원, 전용 96㎡ 13억5000만원의 시세에서 큰 변동이 없다"며 "매수세가 붙을 때는 5000만~1억원씩 호가를 올렸지만, 규제 발표 이후에는 찾는 사람이 없어 잠잠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사진
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보니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정청래 후보,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다. 오는 8월 1일 충청권 첫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와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민주당 전대 열기가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9 photo@newspim.com ◆ NBS, 정청래 21% 김민석 19% 송영길 6%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정청래 후보 21%, 김민석 후보 19%, 송영길 후보 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34%, 정 후보 29%, 송 후보가 9%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 오마이뉴스 민주당 지지층, 김민석 41.6% 정청래 37.7% 송영길 9.5%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가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1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 41.6%, 정 후보 37.7%, 송 후보 9.5%였다. 오마이뉴스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한 휴대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 뉴스토마토, 정청래 36.9% 김민석 28.0%, 송영길 9.2%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차기 당대표 선호도 1순위로 정 후보가 36.9%였다. 김 후보는 28.0%, 송 후보는 9.2%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44.9%로 정 후보 38.9%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송 후보는 11.2%였다.  선호투표제 도입에 맞춰 실시한 2순위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 후보가 33.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김 후보가 12.9%, 정 후보 9.0% 순이다. 송 후보를 2순위로 선택한 57.9%는 김 후보를 1순위로 꼽았다. 36.9%는 정 후보를 선택했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처음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한 명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1·2·3순위 선호 후보를 함께 기입하는 방식이다. 먼저 1순위 득표를 집계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땐 최하위 득표자의 2순위 표를 배분한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7-31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