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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경북 동해안서 또렷한 '해돋이' 전망....한파 대비 철저

기사입력 : 2019년12월30일 10:43

최종수정 : 2019년12월30일 10:43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자년 새해 첫 날 경북동해안에서는 또렷한 해돋이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울릉도와 독도, 경북내륙지역에서는 낮은 구름사이로 떠오르는 새해를 볼 수 있겠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자년 새해 첫 날, 경죽 울진, 영덕, 포항,경주 등 경북동해안에서는 또렷한 해돋이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9.12.30 nulcheon@newspim.com

특히 새해 첫 날, 경북동해안은 또렷한 해돋이를 만나는 대신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공기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지면서 매우 추울 것으로 예보됐다. 해돋이에 나서려면 한파대비를 꼼꼼하게 해야한다.

2020년 새해를 밝히는 첫 해돋이는 오전 7시26분쯤 독도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다.

포항 호미곶, 영덕 삼사해상공원, 울진 망양정해수욕장 등 동해안의 해돋이 명소는 대부분 7시33분쯤 '부상'을 박차고 오르는 새해 첫 해돋이를 만날 수 있다.

새해 주요 지역의 첫 해돋이 시각은 서울 오전 7시47분, 인천 오전7시48분, 강릉 오전7시40분 , 포항 오전7시33분, 울산 오전 7시32분, 군산 오전7시43분, 목포 오전 7시42분, 제주 오전 7시38분, 해남 오전7시40분이다.

한 해를 마감하는 31일 밤과 새해 첫 날인 1일, 경북 동해안에서는 풍성한 제야 이벤트와 해돋이 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경북도는 31일 오후 5시부터 영덕 삼사해상공원에 위치한 '경북대종각'에서 영덕지역 전통놀이와 무대공연 등을 담은 '경북대종 타종식'을 갖고 오전 이어 1일 오전 6시부터 해돋이 행사를 갖는다.

울진에서도 2019년 마지막날인 31일, 관동팔경의 으뜸인 '망양정' 공원서 제야 타종식을 갖고 새해 첫날인 1일 망양정 해수욕장을 비롯 북면 나곡해수욕장, 죽변항, 후포해수욕장 등 울진의 해돋이 명소에서 풍성하고 해돋이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는 '제22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31일 오후부터 2020년 1월1일까지 펼쳐진다.

포항 대표 유튜버인 '흥삼(이두형)'이 '1만명 떡국 나눔 행사'를 펼치고, '춤추는 곰돌(김별)'이 댄스 버스킹과 랜덤 플레이 댄스, 라이브 방송인 '호미 심야 노래방'을 진행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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