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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레드벨벳 웬디 부상 재차 사과 "웬디와 가족, 팬들에게 진심으로 죄송"

기사입력 : 2019년12월27일 08:50

최종수정 : 2019년12월27일 10:4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SBS가 '가요대전'에서 부상 당한 레드벨벳 웬디에게 사과했다.

SBS는 26일 "'2019 SBS 가요대전' 관련,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현장 리허설 중 일어난 사고에 두 번째로 사과했다.

이들은 "지난 25일 '가요대전' 리허설 중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SBS는 부상을 당한 레드벨벳 웬디 씨는 물론 가족과 레드벨벳 멤버, 팬 여러분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레드벨벳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9 소리바다 어워즈 블루카펫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9.08.23 pangbin@newspim.com

이어 "무엇보다 웬디 씨의 회복이 우선인 만큼 사고 직후부터 현재까지 SBS 예능본부장 및 제작진이 소속사인 SM 측과 긴밀한 협의 하에 적절한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알렸다.

또 SBS는 "25일 사고 발생 직후, 제작진은 현장을 통제하고 119 신고를 통해 웬디 씨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해 정밀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며 "사고와 관련, 정확한 진상 파악을 위해 SBS는 내부 조사에 착수했으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향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SBS에 따르면 현재 레드벨벳 웬디는 서울 시내 한 종합병원에 입원, 검사와 치료를 병행 중이다. SBS는 "웬디 씨의 가족과 의료진 협의하에 빠른 쾌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웬디와 가족들에게 재차 사과했다.

앞서 웬디는 지난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BS '가요대전' 무대 리허설 도중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SBS는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사고 피해자인 웬디에 대한 사과가 빠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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