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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백두산' 이병헌 "내년에 데뷔 30주년, 징글징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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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사실 배우들은 몇 번씩 영화를 보니까 객관성을 잃어요. 재밌는지 없는지 판단이 안서죠. 근데 시사회 반응을 보니까 좋더라고요. 정말 다행이다 싶었습니다(웃음)."

배우 이병헌(49)이 영화 '백두산'으로 겨울 극장가 대전에 합류했다. '백두산'은 한반도를 집어삼킬 백두산 화산 폭발을 막으러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지난 19일 개봉한 이 영화는 첫날 약 45만명의 관객을 동원, '시동' '겨울왕국2'를 꺾고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질주를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백두산'을 선보인 배우 이병헌 [사진=CJ엔터테인먼트] 2019.12.20 jjy333jjy@newspim.com

"사실 처음엔 선뜻 손이 안갔어요. 근데 재난 영화인데 버디 무비 성격이 강하더라고요. 그 지점이 특별하게 다가왔죠. 상대(하정우)와 케미스트리만 잘 맞으면 재밌겠다 싶었어요. 물론 상업 영화니까 완성도 높은 CG(컴퓨터 그래픽)와 재미도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했죠. 영화를 보고 나서는 CG의 규모감이 엄청난 게 느껴졌어요. 오락 영화다운 재미도 있었죠."

극중 이병헌은 리준평을 열연했다. 베이징 주재 북한 서기관으로 위장 활동을 하다 남측의 이중 첩자임이 발각돼 수감된 인물. 백두산이 폭발하면서 대한민국 EOD(폭발물 처리반) 대위 조인창(하정우)이 이끄는 비밀작전에 합류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리준평이 나쁜 사람이라고 접근하진 않았어요. 이중 첩자로 산 게 사상 때문은 아니죠. 정치적 인물이 아닌 거예요.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는 인물, 선택의 기로에 선 사람이라고 해석했죠. 보면 부성애도 있고요. 날카로운 사람이지만, 기본적으론 따뜻한 거예요. 그렇게 설정하니까 오히려 캐릭터가 쉽게 잡혀갔어요."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백두산'에서 리준평을 열연한 배우 이병헌 [사진=CJ엔터테인먼트]  2019.12.20 jjy333jjy@newspim.com

캐릭터 파악 후에는 더 분주한 시간을 보냈을 거라 예상했다. 극중 리준평은 북한 사투리부터 중국어, 러시아어 등 외국어에 능통하다. 또 인민무력부 엘리트 요원 출신으로 몸짓이 날렵하고 수준급 사격 실력을 갖췄다. 

"선생님만 북한 사투리, 목포 사투리, 중국어, 러시아어 네 분이 계셨어요. 중국어와 러시아어는 녹음 파일로 익힌 후에 현장에서 다시 도움을 받았죠. 처음엔 분량이 많은 북한 사투리가 부담됐는데 해보니까 중국어가 제일 힘들었어요. 사격은 따로 연습하진 않았어요. '지.아이.조' '매그니피센트7' 등을 찍을 때 며칠 동안 총기 훈련을 했죠. 그게 도움이 됐어요."

하정우와 호흡에 관해서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앞서도 언급했듯 이병헌은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로 리준평과 조인창의 관계, 그 안의 케미스트리를 꼽았다. 

"굉장히 센스있는 친구예요. 그리고 그게 연기에 다 묻어져 나오죠. 하정우뿐만 아니라 마동석(강봉래 역)도 그래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땐 단순히 신과 신을 연결하는 장치, 평범한 신이었는데 그걸 재밌게 연기해내죠. 그건 감독의 디렉팅으로는 안되는 거예요. 오로지 본인 센스인데 그런 점이 아주 뛰어나죠. 두 배우의 매력이 아닐까 해요."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백두산'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는 배우 이병헌 [사진=CJ엔터테인먼트]  2019.12.20 jjy333jjy@newspim.com

'백두산'으로 올해를 마무리하는 그는 새해가 밝자마자 신작 '남산의 부장들'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병헌은 2019년을 돌아보며 "모처럼 길게 휴식했던 시간"이라고 말했다.

"긴 시간 거의 쉬지 못했는데 올해는 휴식이 길었어요. 올 초부터 중반까지 '백두산' '남산의 부장들' 촬영을 연이어서 했어요. 그리고 '백두산' 홍보까지 몇 개월 쉬었죠. 미국도 가고 가족 여행도 했어요. 이제 내년이면 데뷔 30주년이더라고요. 아주 징글징글하죠(웃음). 배우로서 앞으로의 방향은 모르겠어요. 그냥 1년밖에 안됐단 마음으로 일하려 하죠. 사실 목표는 늘 없었어요. 그냥 한 작품 한 작품 해나갈 뿐입니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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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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