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美 전문가들 "트럼프 탄핵안 가결, 대북 영향 미미"

기사입력 : 2019년12월20일 08:55

최종수정 : 2019년12월20일 08:55

"北, 비핵화 협상 합의 견인 기회로 '악용' 가능성"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하원 본회의에서 가결된 가운데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미 비핵화 협상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이번 탄핵안 가결은 비핵화 협상을 비롯한 미국의 대북정책, 북한의 긴장고조 행보에 대한 미국의 대응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클링너 연구원은 그러면서 "북한과의 협상 타결을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문제에 대한 관심을 돌리기 위한 방안으로 북한과의 합의를 노릴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탄핵문제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협상에 집중한다기 보다는 탄핵 자체에 더 많은 관심을 둘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미국 유권자들 역시 내년 대선에서 미북관계의 진전 여부와 관계없이 투표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미국 전문가들은 다만 북한이 탄핵 정국을 '악용'할 가능성을 주목했다.

클링너 연구원은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추진을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로 이용할 수 있다"며 예상했다.

패트릭 크로닌 허드슨 연구소 아시아태평양 안보 석좌도 "북한은 탄핵 가능성이 트럼프 대통령으로 하여금 미북 비핵화 협상에서 북한에 더 많은 양보를 내주게 만들 것으로 인식한다"고 강조했다.

크로닌 석좌는 "탄핵 정국에 대한 북한의 이 같은 해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더 실망시킬 것"이라며 북한이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수 김 랜드연구소 정책분석관은 이번 탄핵안 가결이 북핵 문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운신의 폭을 더 좁힐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기 전에 집안에 난 불부터 꺼야할 판"이라며 "이는 단기적으로 북한 문제에 대한 그의 유연성에 더 많은 제약이 가해진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