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비행기 타고 가요2' 경력직+신입 은지원·유이·송윤형까지…"승객과 교감 포인트"

기사입력 : 2019년12월19일 12:38

최종수정 : 2019년12월19일 12:38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비행기 타고 가요'가 경력직 멤버와 더불어 신입 크루를 데리고 시즌2로 돌아왔다.

19일 서울 마포 노고산동 모 카페에서 채널A 새 예능 '리얼 승무원 도전기-비행기 타고 가요 시즌2(비행기 타고가요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형구 PD, 신현준, 황제성, 은지원, 유이, 송윤형이 참석했다.

이번 예능은 승무원을 꿈꿨던 연예인들이 실제 업무와 일상에 도전하는 승무원 도전 리얼 버라이어티다. 은지원과 유이, 송윤형이 새롭게 투입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비행기 타고 가요2'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신현준, 은지원, 황제성, 유이, 송윤형(왼쪽부터) [사진=채널A] 2019.12.19 alice09@newspim.com

이날 김 PD는 "시즌1보다 업그레이드했고, 재미를 담았다고 생각한다. 촬영 현장이나 기내에서 모습으로 보시겠지만, 다섯 분의 조화는 우리나라 여타 예능 프로그램에서 본 모습보다 유쾌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이어 "신현준, 황제성 씨는 따로 말씀을 안드려도 시즌1보다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리라 생각했다. 특히 황제성 씨만큼 승객에 재미를 주고 소통할 분이 우리나라에 있을까 생각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신현준 역시 비타크루 1기로 먼저 시작해 시즌2에도 합류했다. 그는 "시즌1 때 정말 행복했다. 시즌2가 빨리 들어갔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진짜 할 수 있게 돼 기뻤다"며 "사실 이제 경력자 타이틀이 붙어 실수를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제성은 "시즌1 때는 선배만 있다면 지금은 후배들도 있지 않나. 선배님, 후배님 사이에서 조직생활을 하고, 잘 하는 사람을 칭찬해서 에이스로 만드는 과정이 힘들었다. 비행 뿐만 아니라 어느 조직에서도 이런 형식은 똑같다고 본다. 사회생활의 정점, 끝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비행기 타고 가요2'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신현준, 은지원, 황제성, 유이, 송윤형(왼쪽부터) [사진=채널A] 2019.12.19 alice09@newspim.com

유이와 은지원, 송윤형은 시즌2에서 새롭게 승무원에 도전하게 됐다. 은지원은 "(승무원에 대해)호기심이 많이 있었다. 여러 일정을 소화하면서 비행기를 많이 탔지만 승무원을 만나본 경우가 거의 없다. 그래서 그 분들이 무엇을 하는지 정말 궁금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송윤형 역시 "저희 직업 특성상 해외에 많이 나간다. 승무원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항상 친절하시고 배려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그 직업 자체에 호감을 느끼고 있던 차에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만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시즌1과 시즌2의 차이점은 승객들과 '교감'이다. 김 PD는 "시즌1의 콘셉트를 그대로 갖고 가되, 승객이자 시청자인 승객들에 어떻게 추억을 만들어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경험해보지 못한 추억을 승객들에 드리자는 생각으로 차별화를 두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한 7회차에는 일반인들의 사연을 받을 예정이다. 승무원이 되고 싶었지만 여러 사정 때문에 포기한 분들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차별점을 짚었다.

신현준은 시청률 공약으로 비행기표 선물을 꼽아 이목을 끌었다. 그는 "시청률 2%가 넘으면 승객 네 분께 블라디보스토크행 비행기표를 선물해드리고 싶다"고 웃었다.

'비행기 타고 가요2'는 오는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저녁 8시20분 시청자와 만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