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측 "수사 중인 사안, 확인하지 않겠다" 밝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송철호 울산시장에게 출마를 요청했고, 청와대에서 민주당 경선 단계부터 개입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대응을 하지 않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8일 기자의 질문에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확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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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청와대 전경 yooksa@newspim.com |
그동안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서면 브리핑 등을 통해 검찰발 보도에 대해 대응한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는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입장을 안 낼 것이냐고 묻는다면 그렇게 마침표를 찍기는 어렵다"며 "최소한 명확히 하고 가야 한다고 판단한 부분에 대해 그렇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나오고 있는 검찰발 보도가 실제로 검찰이 말한 것인지 기자가 소설을 쓴 것인지는 알 수 없다"면서 "현재 상황에 대해 파악은 하고 있지만, 어떻게 하겠다고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보도를 통해 검찰이 송철호 울산시장의 측근인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의 업무 일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비서실장을 통해 2017년 10월 송 시장에게 울산시장 출마 요청을 했고, 직후 청와대가 송 시장의 당내 경쟁자를 정리하려 했다는 취지의 메모를 발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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