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전문] 문대통령, 신임 정세균 총리 지명 발표문

기사입력 : 2019년12월17일 14:33

최종수정 : 2019년12월17일 14:34

"국민의 힘 모으고 민생과 경제 성과 내야, 적임자가 정세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집권 후반기 국무총리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발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통합과 화합으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민생과 경제에서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며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가장 잘 맞는 적임자가 정세균 후보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발표문 전문이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photo@newspim.com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하고,
지명 이유를 국민들께 직접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문재인 정부 제2대 국무총리로
정세균 의원님을 모시고자 합니다.

먼저 정부 출범부터 지금까지
국정개혁의 기반을 마련하고 내각을 잘 이끌어주신
이낙연 총리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책임 총리로서의 역할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셨고
현장 중심 행정으로 국민과의 소통에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이낙연 총리님이 내각을 떠나는 것이 저로서는 매우 아쉽지만,
국민들로부터 폭넓은 신망을 받고있는 만큼
이제 자신의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놓아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든, 어느 자리에 서든
계속 나라와 국민을 위해 봉사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우리 사회의 낡은 시스템을 개혁하고
혁신적이고 포용적이며 공정한 경제로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노력해왔습니다.

그러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통합과 화합으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민생과 경제에서 성과를 이뤄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가장 잘 맞는 적임자가
정세균 후보자라고 판단했습니다.

정세균 후보자는 우선, 경제를 잘 아는 분입니다.
성공한 실물 경제인 출신이며
참여정부 산업부장관으로 수출 3천억 달러 시대를 열었습니다.
또한 6선의 국회의원으로 당대표와 국회의장을 역임한,
풍부한 경륜과 정치력을 갖춘 분입니다.

무엇보다 정세균 후보자는 온화한 인품으로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며 항상 경청의 정치를 펼쳐왔습니다.
저는 입법부 수장을 지내신 분을
국무총리로 모시는데 주저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갈등과 분열의 정치가 극심한 이 시기에
야당을 존중하고 협치하면서 국민의 통합과 화합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내외 환경이 여러 가지로 어렵지만
새 국무총리 후보자는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며 민생과 경제를 우선하도록 내각을 이끌고
국민들께 신뢰와 안정감을 드릴 것입니다.

훌륭한 분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하게 되어 감사드리며
'함께 잘사는 나라'를 이루는데 크게 기여해 주시리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