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주말 이슈+] 국회의장 출신 첫 총리 나오나...與 내부 "정세균 외에 대안 없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靑, 성과 위주 정권 후반기 '경제 총리' 원해…김진표 낙마와 맞물려
6선 합리적 성향으로 여야 떠난 인맥, 인사청문회 통과도 유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무총리 후보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당초 유력한 총리 후보로 거론됐던 김진표·원혜영·진영 의원 등은 이제는 청와대에서도 화제가 되지 않고 있다.

국회의 수장인 국회의장은 국가 서열 2위로, 국회의장을 지낸 정치인이 국가 서열 5위인 국무총리로 임명되는 것은 유래가 없는 일이다. 정 전 의장의 국무총리 임명은 국회를 무시하는 것이라는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전 의장은 현재 유력한 국무총리 후보자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 내에서도 이미 정 전 의장을 유력한 총리 후보자로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오후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2.11 mironj19@newspim.com

정 전 의장이 정권 후반기 성과를 위한 안정적인 '경제 총리'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정권 후반기를 맞아 '경제 총리'를 통해 국정 동력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정 전 의장은 쌍용 상무 출신으로서 경제 일선의 경험과 6선 의원, 집권당 원내대표와 당 대표,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내면서 쌓은 여야를 가리지 않는 인맥과 정책 능력을 갖고 있다. 국회의장을 지내면서 입법부를 지휘해 정부 부처들을 통할하는 데도 문제가 없다는 평가다.

합리적인 성격의 정 전 의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파동으로 논란이 된 인사청문회 통과에도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청와대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내정자를 사실상 내정하고도 검증을 위한 시간을 더 투자하면서 관리하는 등 인사청문회 통과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학선 기자 yooksa@

당초 유력한 후보자로 참여정부 당시 경제 부총리와 사회 부총리를 함께 지낸 김진표 의원이 거론됐지만, 김 의원은 친기업적 성향과 종교인과세 반대, 성소수자 차별 발언 등 때문에 여권 핵심 지지층들과 시민단체 사이에서 반대 의견에 부딪혔다.

핵심 지지층 사이에서 김진표 총리 현실화시 현 정권과 결별하겠다는 강경한 목소리가 흘러나오면서 김진표 총리 카드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여론을 의식한 김 의원이 총리직 고사 입장을 밝혔고, 청와대에서도 이제 김 의원은 사실상 배제된 분위기다.

정 전 의장 총리 기용의 변수는 결국 본인의 결단과 함께 여론의 향배가 될 전망이다. 정 전 의장은 국무총리 임명과 함께 출마를 준비하던 종로 지역구를 비워야 한다. 국무총리로 문재인 정부의 마무리를 과오없이 수행하면서 다시 대선주자급으로 부상할 수도 있지만, 정권 후반기임을 고려하면 쉽지 않다.

이 때문인지 최근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중진의원들은 정 전 의장의 출마 의지가 강하다며 이낙연 총리의 유임 가능성을 제기했다.

정부가 최근 선거법과 검찰개혁 입법 등으로 국회가 극한 갈등에 휩싸여 있는 상황에서 국회 동의가 필요한 총리 임명으로 인사청문 정국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10 alwaysame@newspim.com

그러나 이낙연 총리가 최근 차기 주자 순위 1위로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당의 얼굴로 선거를 치르려 하고 있어 교체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

청와대는 일단 현재 정세균 전 의장의 총리 기용설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총리 인선과 개각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정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청와대는 장관 교체는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차기 개각은⑶ 총선 출마가 확실시되는 유은혜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의 교체 정도만 이뤄질 전망이다.

정 전 의장이 국회의장 출신으로 국무총리를 지내는 역사상 첫 사례가 될지, 청와대와 정 전 의장에 여의도 정가의 눈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