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北, 먼 바다 어선에 도끼·작살 구비 의무화..."단속 저항 용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식통 "외국 영해에서 조업하다 단속될 경우 저항 용도"
"원시적 도구들로 러·일 해경에 저항...위험하기 짝이 없는 일"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 당국이 먼 바다로 고기잡이를 나가는 어선들에 도끼·작살 등 인명살상용 도구를 반드시 구비하도록 의무화했다.

1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내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북한 당국이 어로작업과 상관없는 흉기들을 고기잡이를 나가는 어선들에 싣도록 해 외국 영해에서 조업하다 단속될 경우 저항하라고 지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7월 28일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오후 11시 21분께 우리 함정은 동해 NLL을 월선한 북한 소형 목선이 발견됨에 따라 즉각 출동, 선원 3명과 목선을 각각 강원도 양양지역 군항으로 이송 및 예인했다"고 밝혔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사 여행(개인 여행)으로 중국을 방문중인 강원도 원산의 한 주민 소식통은 "먼 바다로 고기잡이를 나가는 우리 배들은 고기잡이에 필요한 장비 말고도 당국에서 지시한 여러 가지 도구를 준비해야 한다"며 "어민들이 도끼나 작살, 못이 박힌 몽둥이 등 대부분 흉기들인 이런 도구들을 스스로 만들어서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소식통은 이어 "당국에서는 매 어선마다 도끼 2자루, 식칼 10개, 쇠 작살 10개 이상, 겉에 못이 촘촘히 박힌 몽둥이 10개, 닭알(계란)속에 고추 가루를 채워 넣은 고추가루 닭알 20개 등을 갖추라고 지시했다"며 "중국에 와서 주변 사람들에게 이 얘기를 했더니 중국 사람들은 농담으로 알고 처음에는 잘 믿으려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아울러 "하지만 이는 내가 수산사업소 간부로부터 직접 듣고 어민들에 확인까지 한 사실"이라며 "고기잡이배가 출어하기 전에 이런 도구들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출어 허가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함경북도에 거주하는 한 화교 소식통은 "이런 도구들은 누가 보더라도 고기잡이와 상관없는 인명 살상용 흉기"라며 "일본 해역이나 러시아 해역의 먼 바다까지 나가 조업할 수밖에 없는 어선들이 외국 해경에 단속될 경우 흉기를 휘둘러 저항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이어 "하지만 일본 해경이나 러시아 해경의 단속에 이런 원시적인 도구를 사용해 저항한다는 것은 정말 위험하기 짝이 없는 일"이라며 "어민들도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위에서 하라니까 어쩔 수 없이 준비는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소식통은 그러면서 "일본 해경에 단속되면 일본 해역 밖으로 쫓아내는 것으로 끝나지만 러시아 해경은 단속 방식이 사뭇 다르다"며 "러시아 해경은 단속된 어선들을 모두 러시아 항구까지 연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도끼나 작살을 휘두르면서 대항한다면 무슨 사태가 발생할지 모르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소식통은 또 "우리 내부에서는 '위에서 지시한대로 했다가는 어민들의 생명이 위험에 처할 것'이라며 걱정하고 있다"며 "하지만 당국의 지시에 토를 달거나 이의를 제기했다가는 출어 자체를 못하게 될 판이니 어민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딱한 처지에 놓여있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종가 사상 첫 5000 돌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으로 하락 출발했던 증시는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5000·코스닥 1000선이 동시에 돌파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1%대 강세를 보이며 '천스닥'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96억원, 2650억원 사들였으며 개인이 1조661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에 출발해 장중 한때 4890.72까지 밀리며 4900선이 붕괴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발언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5000을 돌파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2026.01.27 leehs@newspim.com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4.87% 급등하며 16만원선에 근접했고, SK하이닉스는 8.70% 상승 마감하며 80만닉스에 성공했다. 관세 우려로 장 초반 부진했던 자동차 종목도 낙폭을 줄였다. 현대차는 장중 4%대 하락 출발했으나 0.81% 하락한 채 약보합 마감했고, 기아도 1%대 하락에 그치며 약세가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며칠간 조정을 거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최근 그린란드 사태 등을 감안하면 시장은 실제 관세 부과보다는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일제히 반등했고, 장중 코스닥도 1% 넘게 오르며 지수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입법부가 한·미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코스피는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4900선을 하회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트럼프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에 익숙해진 모습"이라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전력기기, 원자력 등 실적 모멘텀이 있는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코스피 5000 달성 배경으로 "상법 개정과 불공정거래 규제 강화, 공시 제도 개선 등 제도 변화 기대가 시장의 긍정적 인식을 형성한 가운데 반도체·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8포인트(1.71%) 상승한 1082.59에 마감했다. 기관이 1조6679억원 사들였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3414억원, 229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0.94% 하락한 1054.19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며 매수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 마감했다. 알테오젠(0.49%), 에코프로비엠(2.15%), 에코프로(6.30%), 에이비엘바이오(1.04%), 삼천당제약(6.39%), HLB(5.07%), 코오롱티슈진(4.69%), 펩트론(2.50%), 리가켐바이오(3.93%)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27%)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지난해 4월 저점 대비 코스피 상승률에 비해 부진한 상승률을 기록했었다"며 "코스피 대형주 쏠림이 완화되면서 코스닥 소외를 주도한 바이오, 2차전지 등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446.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1-27 16:02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