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석렬·박재하 이사 최장임기 5년 만료로 퇴임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 선임할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사추위 위원장인 박재하 이사는 2020년 3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4인(스튜어트 솔로몬, 선우석호, 최명희, 정구환)의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중임 희망 의사를 타진, 4인 모두 중임을 희망한다는 뜻을 확인했다. 이외 유석렬, 박재하 이사는 최장임기 5년 만료로 퇴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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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추위원 투표를 통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을 선정하면 신임 사외이사 후보 2인을 추천하기 위한 절차가 본격화된다. 사추위는 후보자들에 대한 인선자문위원의 평가결과 집계, 평판 조회, 자격검증 등을 위해 3차례 개최한 뒤, 내년 2월 중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KB금융은 2015년부터 사외이사 후보 추천 프로세스를 3단계로 3단계이며, 각 단계별로 주체를 엄격히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주주,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후보를 추천받아 후보군을 구성하고, 이들 중 외부 인선자문위원의 평가를 받아 숏리스트를 추린다. 이후 인선자문위원 평가와 평판조회 결과를 바탕으로 사추위 최종후보를 추천하는 구조다. 사외이사 후보군은 매년 2회 상시 관리하고 있다.
KB금융은 사외이사 후보군을 금융경영, 재무, 회계, 법률·규제, 리스크관리, HR, IT, 소비자보호, 총 8개 전문분야로 관리하고 있다. 임기 만료로 퇴임하는 사외이사가 금융경영, 리스크관리 전문가인만큼, 이번 사외이사 후보 추천도 이와 관련한 분야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사추위는 인선자문위원 평가 결과를 토대로 평판조회 등을 거친 후 사추위원의 논의를 통해 신임 사외이사 후보를 결정한다. 이후 후보자가 결격사유 심사를 통과하면 정기 주주총회에 사외이사 후보로 최종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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