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중국에 추가 관세 부과하더라도 매수하라"--KB증권

기사입력 : 2019년12월11일 08:58

최종수정 : 2019년12월11일 09:13

관세 부과 이전 불확실성에 오히려 주가 낙폭 커
"파국 가능성 낮아...짧은 조정 후 반등 가능성↑" 전망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오는 15일 관세 부과를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추가 관세 부과 결정이 나올 경우 오히려 매수전략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KB증권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대중(對中) 관세가 현실화되더라도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과거 미중 관세 부과 전후 주가 반응을 보면 대부분의 하락은 관세 부과 이전 '불확실성'에서 나타났다"며 "반면 관세 부과 이후에는 약 1~2주 이내에 바닥이 확인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KB증권에 따르면 관세 부과시 통상 코스피는 고점 대비 약 20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관세가 파국의 시작이기보다는 상호 압박 수단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하락은 짧은 시간에 마무리됐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대중 관세가 부과된다면 투자자들은 관세 부과 발표 후 매수전략을 써야 할 것"이라며 "증시가 관세를 이미 반영해 하락했을 때는 관세 부과 직후 반등이 나타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 증시에 대해선 미중협상이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나오지만 않는다면 펀더멘털을 추종하는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톱다운(Top-Down) 측면에서 2020년은 '투자사이클 상승+통화 완화정책'의 조합이 나타나는 시기"라며 "이런 조합이 나타나는 경우 주가 하락폭은 최대 -10%를 넘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남유럽 재정위기 사태로 유로존 붕괴 우려가 컸음에도 비슷한 이유로 주가 하락이 제한적이었던 2013년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무역협상이 완전히 파국으로 치닫는 경우가 아니라면 결국 주가는 펀더멘털로 회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