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층·여당 지지층 모두 찬성 여론 우세…진영 대립 크지않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차기 국무총리로 임명하는 데 찬성하는 여론이 반대보다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김 의원에 대한 국무총리 지명을 찬성하는 응답은 40.8%로 집계됐다. 반대 여론은 34.8%로 찬성이 오차범위(±4.4%p) 내인 6.0%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24.4%였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김진표 더불어민주당을 차기 국무총리로 지명하는 데 대해 찬성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2019.12.11 chojw@newspim.com |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찬성 여론은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 경기·인천, 60대 이상과 30대, 20대, 여성, 중도층과 보수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다수였다.
반대 여론은 40대, 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찬성보다 높았다. 충청권과 서울, 대구·경북(TK), 50대, 남성, 진보층,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보수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다수 여론이 찬성이고, 진보층과 한국당 지지층에선 찬반이 엇비슷하게 나타나는 등진영에 따른 의견 대립은 크지 않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59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6명이 응답을 완료, 4.8%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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