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한한령에도 한중 문화교류 굳건…'청 황실의 아침, 심양고궁' 11일 개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11일부터 2020년 3월 1일까지 세계의 왕실문화를 소개하는 특별전 '청 황실의 아침, 심양고궁'을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중국의 국보 1급 보물이 13점 전시돼 청나라 초기의 왕실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다.

중국 동북지역 랴오닝성 심양은 1625년 청나라 태조 누르하치가 랴오양에서 근거지를 옮기면서 청나라의 첫 수도가 됐다. 이후 심양은 '성경'으로 격상됐고 1636년 청태종 홍타이지는 군사적 요충지인 산해관 전투에서 승리한 후 베이징으로 천도했다. 심양은 그렇게 청나라 제2의 수도가 됐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청 황실의 아침, 심양 고궁' 특별전 기자간담회에서 학예사가 전시를 안내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내년 3월 1일까지 중국 국가 1급 문물들을 포함한 심양고궁박물원 소장 120여건의 전시 물품을 선보인다. 사진은 심양 고궁 숭정전 내부공간. 2019.12.10 alwaysame@newspim.com

심양 고궁은 청태조 누르하치와 홍타이지가 머물던 황궁이다.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심양 중심부의 심양고궁박물원은 베이징 고궁과 함께 현재까지 전해지는 가장 온전한 중국 황실 궁궐 중 하나로 명성을 이어간다. 국립고궁박물관에 따르면 심양고궁박물원은 베이징고궁박물관 다음으로 청나라 초기 유물을 많이 보유했다.

누르하치는 1625년 수도를 허투알라에서 심양으로 옮기고 심양 고궁의 초기 건물들을 건립했다. 1626년 아들인 홍타이지가 황위를 계승했고 1636년 국호를 '후금'에서 '청'으로, 민족 이름을 '여진'에서 '만주'로 바꿨다. 또한 심양 고궁의 대내궁궐 영역을 건축했고 심양을 '성경'으로 격상시켰다. 1643년 홍타이지를 이어 순치제가 즉위했고 1644년 대륙 통일을 이뤘다. 그리고 수도를 베이징으로 정해 청나라 번영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청 황실의 아침, 심양 고궁' 특별전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내년 3월 1일까지 중국 국가 1급 문물들을 포함한 심양고궁박물원 소장 120여건의 전시 물품을 선보인다. 사진은 팔기군 갑주. 2019.12.10 alwaysame@newspim.com

이번 전시에서는 청 황실의 발원이자 청나라 초기 황제들의 초심을 간직한 심양 고궁의 건축적 면모와 함께 심양 고궁에서 귀중히 간직해온 정교하고 수준 높은 청 황실 유물을 만날 수 있다.

누르하치와 홍타이지의 칼을 비롯해 이들의 초상, 홍타이지 일상복, 황룡포를 비롯해 황실용품도 전시돼 있다 화려한 무늬를 자랑하는 소나무·대나무·매화 문양의 분채 전심병과 수자문이 새겨진 화완도 볼 수 있다. 또 회화로 국가 1급 문물인 석벽소송도도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청 황실의 아침, 심양 고궁' 특별전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내년 3월 1일까지 중국 국가 1급 문물들을 포함한 심양고궁박물원 소장 120여건의 전시 물품을 선보인다. 2019.12.10 alwaysame@newspim.com

리성넝 심양고궁박물원장은 10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청 황실의 아침, 심양고궁' 간담회에서 "국립고궁박물관과 이번 전시로 문화를 교류하고 협력한 데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심양고궁은 청나라 초기의 요지이며 중국의 국가급 건물로 보호받을 뿐 아니라 세계문화유산"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저희 심양고궁박물관은 14만점 정도 진귀한 청나라 황실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에 120여점 정도 중요한 저희 소장품을 특별전시하게 됐다. 상당히 중요한 국가급 보물도 같이 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분들이 심양고궁의 아름다움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지병목 국립고궁박물관 관장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청 황실의 아침, 심양 고궁' 특별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내년 3월 1일까지 중국 국가 1급 문물들을 포함한 심양고궁박물원 소장 120여건의 전시 물품을 선보인다. 2019.12.10 alwaysame@newspim.com

뭣보다 이번 전시는 중국 내 한한령이 여전한 가운데 이뤄지는 중국과 문화교류 전시로 주목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심양고궁박물원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지병목 국립박물관장은 "2017년 12월 심양고궁박물원에서 먼저 전시를 하자고 이야기가 나왔다. 한한령 상황에서도 순조롭게 전시 준비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심양고궁박물원과 우리 박물관이 서로 협조를 잘해 좋은 유물을 많이 전시할 수 있었다. 국보급 유물이 이와 같이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2008년 경기도박물관과 심양고궁박물관의 소장품으로 '청나라 황실 보물전'을 개최한 바 있으나 이번 전시와 같이 대규모로 청의 유물을 전시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지연수 국립고궁박물관 과장에 따르면 중국와 전시 협조는 순조로웠다. 중국에서는 국외로 나갈 수 있는 문화재가 120건인데 숫자를 맞춰 한국으로 건너왔다.

내년 9월에는 국립고궁박물관이 조선 왕실문화를 중국에 교류전 형식으로 소개한다. 이를 위해 국립고궁박물관과 심양고궁박물원은 특별전 개막에 앞서 지난 9일 2020년 심양 개최 교류전시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나라 유물로는 일양오봉도와 조선왕실 의복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청 황실의 아침, 심양 고궁' 특별전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내년 3월 1일까지 중국 국가 1급 문물들을 포함한 심양고궁박물원 소장 120여건의 전시 물품을 선보인다. 사진은 중국 국가 1급 문물 누르하치 칼. 2019.12.10 alwaysame@newspim.com

한편, 특별전 기간에는 전시와 관련된 특별강연과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시와 연계, 모두 3회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첫 번째로 개막 당일인 11일 심양고궁박물원 리리 부원장이 '의례와 전통의 계승, 심양 고궁 소장 청나라 궁중 유물'을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선다. 

내년 1월 30일 오후 2~5시에는 ▲청나라의 건국과 발전(이훈, 고려대학교) ▲조선-청의 외교 관계와 심양(한명기, 명지대학교)이 열린다. 2월 6일 오후 2~5시에는 ▲ 청나라 황실 미술의 이해(장진성, 서울대학교) ▲특별전 기획의도와 전시유물 소개(백은경, 국립고궁박물관) 특강이 진행된다.

이 밖에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활동지를 통해 알기 쉽게 학습하는 '활동지와 함께 하는 전시해설'과 초등학생(4~6학년)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 연계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교육 행사 참여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사진
이정후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절진 더비' 마지막 날 빅리그 데뷔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김혜성도 중요한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LA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5-2로 이겼다. 다저스는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를 꺾고 4연전 시리즈에서 2연패 후 2연승을 거두고 균형을 맞췄다. 26승 18패로 샌디에이고(25승 18패)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탈환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5일(한국시간) MLB 다저스와 원정 경기 5회초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기록하고 포효하고 있다. 2026.5.15. psoq1337@newspim.com 다저스는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스미스가 랜던 룹의 4구째 싱커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스미스의 생애 첫 리드오프 홈런. 2회말 김혜성은 1사 2, 3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그는 룹의 초구 싱커를 노려 중전 적시타를 찍었다. 3루 주자 맥스 먼시가 홈을 밟으며 2-0이 됐다. 김혜성의 시즌 타점은 1개 늘었고, 타율도 0.268에서 0.274로 올라갔다. 두 번째 타석인 4회말 2사 2루 상황에서는 높은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 리드오프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김혜성에게 잡혔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선이 이어가지 못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혜성이 15일(한국시간) MLB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 2회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2026.5.15. psoq1337@newspim.com 팀이 0-2로 뒤진 5회초 2사 1루에서 이정후는 볼카운트 0-2에서 에밋 시핸의 94.8마일 포심을 밀어쳐 좌익선 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보냈다. 타구는 펜스를 맞고 굴절됐고, 좌익수 에르난데스가 처리 과정에서 공을 뒤로 흘렸다. 1루 주자가 먼저 홈을 밟는 동안 이정후는 2루, 3루를 거쳐 멈추지 않고 홈까지 질주했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후 포효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자 시즌 3호 홈런이었다. 스코어는 단숨에 2-2. 다저스는 6회말 2사 2, 3루에서 김혜성 타석에서 대타 알렉스 콜이 투입됐다. 콜은 우전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4-2를 만들었다. 이어 미겔 로하스의 적시타까지 더해 점수는 5-2로 벌어졌다. 이정후는 8회초 무사 1루에서 알렉스 베시아와 9구 승부를 펼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타율은 0.267로 소폭 올랐다. psoq1337@newspim.com 2026-05-15 14: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