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보험사들의 대출채권이 전 분기(228조3000억원) 대비 0.9%(2조원) 늘어난 229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3분기 가계대출채권은 120조4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0.5%(7000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에 포함되는 주택담보대출은 2.2%(1조원) 줄었고, 보험계약대출은 0.7%(4000억원) 늘었다. 기업대출은 108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2조6000억원)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보험사들의 대출채권이 전 분기(228조3000억원) 대비 0.9%(2조원) 늘어난 229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료=금융감독원] 2019.12.03 clean@newspim.com |
연체율은 소폭 올랐다. 3분기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31%로 전 분기(0.29%)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2%로 전 분기(0.63%)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고,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41%로 0.01%포인트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기타대출의 경우 1.37%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16%로 전 분기(0.11%)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연체율은 0.25%로 전분기말(0.26%)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부실채권 규모는 줄었다. 3분기 보험사의 대출채권 중 부실채권 규모는 4459억원으로 전 분기(6218억원) 대비 1759억원 감소했다. 부실채권비율은 0.19%로 같은 기간 0.08%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21%로 전 분기와(0.21%)과 같은 수준이었다. 주택담보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30%로 전 분기(0.28%)와 비교해 0.02%포인트 상승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16%로 전 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7%로 전 분기(0.35%)대비 0.18%포인트 떨어졌고, 부동산PF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25%로 전 분기(0.26%)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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