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佛 마크롱, '사헬지대 IS 격퇴전'에 EU 참여 촉구

기사입력 : 2019년11월29일 09:47

최종수정 : 2019년11월29일 09:47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사흘 전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이슬람 국가(IS) 격퇴 작전 중 자국 군인 13명이 전사한 이후 가진 첫 기자회견 자리에서 유럽연합(EU) 국가들에 서아프리카 대테러 작전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젠스 스톨투튼버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프랑스는 사헬(세네갈 북부에서 말리 중부 ·니제르 남부 ·차드 중남부까지 이르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남쪽 가장자리의 지역명) 지역에서 모든 이들을 대표하고 있다며 정부와 군 간부들에게 "모든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옵션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헬에 파견된 4500명의 병력을 철군시키는 안은 배제되어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크롱 대통령은 EU군이 서아프리카 지역 대테러 작전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비용 분담'의 개념을 알고 싶다면 IS 격퇴 작전 중 사망한 프랑스 군인들의 추모행사에 참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이브 르드리앙 외무장관은 테러 집단을 물리치려는 공통된 열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5일 프랑스 대통령실 엘리제궁은 말리 북부에서 테러 격퇴전에 참전한 병사들이 타고 있던 공격용 헬리콥터와 다목적 수송 헬기가 공중 충돌하면서 추락해 군인 1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프랑스 내에서 사헬 지대에서의 테러 격퇴전에 대한 회의적 시각과 함께 자국 군인들이 꼼짝없이 당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는 서방 국가 중 유일하게 사헬 지역에서 테러 격퇴전을 벌이고 있는 국가다.

헬기 충돌로 사망한 프랑스장병 [사진=로이터 뉴스핌]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