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지역 중소·벤처기업 IP 금융지원 활성화된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28일 13:07

최종수정 : 2019년11월28일 13:07

특허청·금융위·지방은행·보증기관 협업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특허청과 금융위원회는 28일 오전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지역 중소·벤처기업 IP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2회 IP금융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부산은행·광주은행·제주은행·전북은행·경남은행·대구은행은행 은행장 및 금융권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특허청 로고 [사진=특허청 홈페이지 캡쳐] 2019.11.28 gyun507@newspim.com

지난해 금융위·특허청이 발표한 'IP금융 활성화 종합대책'을 계기로 IP담보대출이 활성화되는 추세다. 국책은행은 물론 5대 민간은행이 IP담보대출을 취급하고 있으며 2017년 866억원, 2018년 884억원 수준이었던 신규 담보대출이 올 10월 기준 236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올 상반기 특허청이 실시한 IP담보대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은행은 특허 담보를 통해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에도 대출을 실행하고 대출기업의 75%가 신용대출 보다 금리우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불구하고 IP금융 지원은 수도권 기업에 집중돼 최근 5년간 IP보증·담보·투자금액의 68%가 서울·경기지역에 공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어려움이 개선되고 IP금융이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특허청은 기대했다.

올해 10월부산은행이 IP담보대출상품을 출시해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특허청과 지방은행이 세부업무협약을 체결해 IP보증대출·IP담보대출 시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IP금융은 혁신적인 지식재산의 창출과 확산을 위한 원동력"이라며 "IP금융 활성화가 '혁신금융'으로 이어지도록 일괄담보 도입·기술·신용평가 통합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지식재산이 혁신성장의 핵심동력이며 혁신적인 곳에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금번 업무협약 체결로 지방은행 등 금융권과 적극 협력해 우수한 IP를 보유한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혁신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