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29일 오후2시부터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19 국제 스포츠산업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빅데이타와 인공지능(AI) 기술의 해외 스포츠산업 분야에서의 우수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이 기술들을 국내 스포츠산업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포츠산업 유관 기업과 학계, 전문가, 시민 등 25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스포츠산업은 높은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최근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미래 신성장 산업이다. 국내 스포츠산업은 '17년 기준, 74조 7천억 원규모로 최근 5년간 연평균 3.6%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가상·증강현실, 인공지능, 거대자료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접목되어 다양한 융·복합 시장을 출현·성장시키고 있다. 국내 가상체험 스포츠시장은 스크린 골프(2017년 매출 1조200억원)를 시작으로 스크린야구, 승마 등 종목 확장에 따라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거대자료 분석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40.1%의 성장률로 약 4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스페인 프로축구리그인 라리가의 아시아 관리 총괄을 담당하는 벨런 폴보리노스의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4개의 사례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 전 세계 스포츠 통계정보 분석 회사인 옵타 부회장 던컨 알렉산더, ▲ 영국 프리미어리그 아스날 에프시의 고객관리담당 대표 믹 코네타 등 현장 전문가 4명이 주요 발표자로 나선다.
스포츠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이번 학술회의에 참여할 수 있으며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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