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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강진' 알바니아, 국가 비상사태 선포…최소 29명 사망

기사입력 : 2019년11월28일 06:37

최종수정 : 2019년11월28일 06:46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수십 년 만의 강진으로 인한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는 알바니아에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27일(현지시각) 시카고트리뷴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새벽 발생한 규모 6.4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현재까지 29명으로 집계된 상태다.

부상자도 약 650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붕괴한 건물 잔해 속에 매몰된 사람들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여 사망자 수는 당분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알바니아 정부는 강진 사망자가 집중된 두러스와 수마네 지역에 대해 30일간 유효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정부는 아울러 27일을 국가적인 애도의 날로 정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날 알바니아 내 모든 공공기관은 조기를 내걸었고, 28∼29일 계획된 국가독립기념 행사도 모두 취소됐다.

두러스와 수마네 지역에서 각각 13명과 16명의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알바니아 국방부는 20여 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로 생사가 파악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이 역시도 잠정치일 뿐 정확한 실종자 수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각에서는 역대 최악의 참사로 기록됐던 1979년 지진 당시 사망자 40명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알바니아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6.4의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두러스의 임시 수용소에서 지내고 있다.2019.11.26.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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