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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지방자치 경영성·경쟁력 혁신 성장 부문 '전국 1위'

기사입력 : 2019년11월27일 11:49

최종수정 : 2019년11월27일 11:49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 결과
시·도별 지방자치경쟁력 부문 전라남도 지자체 1위 쾌거

[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나주시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에서 경영성과 부문 경쟁력 혁신 성장 부문에서 전국 226개 시·군·구 지자체 중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는 지난 26일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으로부터 '2019 제24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평가 △경영성과 경쟁력 혁신 성장 부문 전국 1위 △시·도별 지방자치종합경쟁력 부문 전남 1위 △전국 시(市) 단위 경영성과 부문 경쟁력 전국 3위를 기록해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96년부터 시행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개 부문별 경쟁력을 측정한다.

[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한국지방자치 경쟁력평가 수상기념 모습 [사진=나주시] 2019.11.27 jb5459@newspim.com

분석된 결과는 지방자치 종합경쟁력을 평가하는 지표로서 지자체 정책 개발, 기업 투자, 각종 연구 등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나주시는 이번 KLCI평가 경영성과 부문 경쟁력 상위 10개 지자체 중 총 400점 만점에 276.8점을 기록, 경기 화성과 하남에 이은 전국 3위를 차지했다.

KLCI평가서 점수 비율(40%)이 가장 높은 경영성과 부문은 △인구활력 △보건복지 △교육문화 △공공안전 △지역사회 △경제활력 등 6가지 영역을 분석·평가한다.

특히 나주시는 경영성과 부문 순위에 있어 201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무려 71단계나 급상승하며, 전국 226개 지자체 중 '혁신적 성장 지자체 1위'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힘입어 시는 전국 15개 시·도(세종시, 제주도 제외)별 종합경쟁력 최고 지자체 분석에서 전라남도 내 1위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 같은 성과는 민선 6기에 이은 민선 7기 시정 운영에 있어, 분야별 혁신적인 정책들을 꾸준하게 도입, 추진해왔던 결과물로 풀이된다.

나주시는 빛가람 혁신도시를 거점으로 에너지신산업 분야 육성에 행·재정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2조256억원 규모의 4대 분야 12대 전략으로 수립된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비전을 중심으로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소 유치',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 '에너지신산업 국가산단 최종 후보지 선정', 세계 수준의 에너지 특화 연구중심대학 '한전공대 유치' 등에 성공하면서, 에너지 산·학·연 집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쓴 결과, 2014년부터 현재까지 에너지밸리 전초기지인 혁신산단을 비롯한 주요 산단에 376개 기업을 유치했다. 이를 통해 전라남도 투자유치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시는 2000년의 호남 역사문화가 살아 숨쉬는 원도심 활력에도 집중하고 있다. 낙후 환경 극복을 위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총 4개 권역에서 1147억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농업분야 성과로는 전국 최초로 '먹거리계획과'를 신설, 전문성과 행정력을 확보했으며,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의 공공급식 사업을 추진하는 등 농가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농업 가치 구현에 주력해오며 정부의 핵심 농정인 '지역 푸드플랜 선도지자체'에 이은 지역 푸드플랜 패키지 공모 전국 1위 지자체에 연이어 선정되기도 했다.

지자체 경쟁력의 척도인 인구는 2013년 8만 7천명 선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혁신도시 조성에 힘입어 현재 11만3000명으로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예산규모도 5880억원에서 8425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나주시는 인구증가를 비롯해 사회복지, 교육문화, 경제활력, 공공안전 등 경영성과를 평가하는 총체적인 지표에서 매우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인증서를 수여받은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지방자치경쟁력 지수평가에서 나타난 나주시의 우수한 성적은 호남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에너지수도라는 목표와 비전 실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1000여 공직자와 함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다듬고 채워나가 12만 시민 모두가 소외받지 않고 행복한 나주를 만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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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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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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