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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日·中, 미중 무역 협상 진전 기대로 상승

기사입력 : 2019년11월26일 16:07

최종수정 : 2019년11월26일 16:07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2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 오른 2만3373.32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0.16% 뛴 1705.71엔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대표 간 논의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자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며 상승했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류허(劉鶴) 국무원 총리가 미국 측 무역협상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1단계 무역합의 논의를 위해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양측이 핵심 관심사를 논의했으며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섬코와 어드밴테스트는 각각 2.25%, 3.63% 올랐다.

화낙은 1.13% 상승했고 도시바와 소니는 각각 0.58%, 2.73% 뛰었다.

중국 증시 역시 미중 고위급 무역 대표단의 전화통화 소식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03% 상승한 2907.06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3% 오른 9677.23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0.35% 뛴 3891.6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는 하락장을 연출했다. 오후 3시 49분 기준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2% 내린 2만6934.22포인트, H지수(HSCEI)는 0.03% 하락한 1만625.42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한편, 이날 상장한 알리바바에 거래 열기가 집중됐다. 이날 첫 거래가 진행된 알리바바는 장중 7%까지 뛰며 상승세를 보였다. CNBC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주당 176홍콩달러에 거래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0.13% 오른 1만1576.82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26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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